
현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접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10월 20일(한국시간) 열리는 6차전은 시리즈 3승 2패로 앞선 시애틀이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경기다.
1. 팀 현재 흐름
시애틀 매리너스는 -
홈 5차전에서 수아레스의 멀티홈런(그랜드슬램 포함)으로
6–2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3승 2패로 리드했다.
선발 브라이스 밀러가 4이닝 1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고,
불펜진(무뇨스·브래시·캔제르)이 무실점으로 버티며 안정적 운영을 보였다.
공수 밸런스 면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
초반 두 경기(1–3, 3–10 패)에서 부진했지만 원정에서 3차전과 4차전을 각각 13–4, 8–2로 대승을 거두며 반등했다.
다만 5차전에서 불펜이 흔들리고 중심 타선이 침묵하면서 분위기를 다시 내줬다.
현재 홈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매치다.
2. 선발 매치업
토론토: 트레이 예세비지
포심 평균 구속 95마일, 슬라이더와 커브 조합으로 타이밍을 빼앗는다.
초반 스트라이크 선점률이 높고, 땅볼 비율이 55%에 달한다.
홈경기 평균자책은 2.31로 안정적이며, 장타 허용률이 낮다.
시애틀: 로건 길버트
포심 중심의 높은 타점 투수로 초반 헛스윙 유도 능력이 강점.
하지만 포심이 몰되면 라인드라이브 허용률이 크게 늘며 피홈런 위험이 높다.
토론토 강타선을 상대로 제구 안정성이 핵심 변수다.
3. 타선 비교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지 스프링어, 히메네스가 중심으로 활약 중이며,
최근 4경기 평균 6.5득점을 기록했다.
상위 타선의 선구안이 안정되어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고 불펜을 빠르게 공략하는 형태로 이어진다.
시애틀은 줄리오 로드리게스와 수아레스의 장타가 팀의 중심이다.
특히 5차전에서 2홈런(4타점)을 폭발시킨 수아레스의 컨디션이 절정이다.
다만 하위 타선의 출루율이 낮아 득점 연결에서 기복이 나타난다.
4. 경기 인사이트
경기 핵심은 카운트 선점 싸움과 불펜 피로 관리다.
토론토는 예세비지가 초반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 길버트의 제구 흔들림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시애틀 불펜은 5차전에서도 무뇨스와 브래시가 연속 등판하면서 피로 누적이 우려된다.
반면 토론토는 홈 불펜 분업이 깔끔해, 리드 상황에서 셋업 전환이 매끄럽다.
5. 승부 예측
승/패: 토론토 승리 (홈, 선발·불펜 균형 우세)
핸디: 토론토 -1.5 핸디 승 추천
언오버: 언더 (5.5 기준, 투수 중심 경기 예상)
예상 스코어: 3–1 또는 4–2
6. 최종 결론
예세비지의 포심-슬라이더 조합이 길버트의 높은 존 전략보다 안정적이며,
토론토는 선구안과 불펜 스플릿 운용으로 후반 리드를 지킬 확률이 높다.
시애틀은 수아레스·로드리게스 중심으로 맞대응하겠지만,
홈의 카운트 장악력과 불펜 신뢰도를 감안하면 토론토가 시리즈를 3–3으로 원점으로 돌릴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