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개요
경기 일시: 2025년 12월 7일
경기 장소: 인천 계양체육관(대한항공 홈)
대진: 대한항공 점보스 vs 삼성화재 블루팡스
리그/대회명: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홈팀 분석 – 대한항공 점보스
대한항공은 2라운드 전승과 함께 9연승을 달리며 리그 최상위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2라운드 MVP에 오른 러셀이 공격 점유율 37% 이상·성공률 56%대,
세트당 서브 에이스 0.8개 이상을 기록하며 절대 에이스 역할을 수행 중이다.
러셀-정지석 원투펀치는 사이드에서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한선수 세터는 속공·후위공격을 섞는 운영으로 상대 블로킹을 흔들며 팀 화력을 극대화한다.
리시브와 수비 조직, 전위·후위 블로킹 높이 모두 리그 최상위 레벨이고,
완전체 전력으로 큰 결장 변수 없이 라인업이 안정된 점도 강점이다.
후위 공격 성공률이 매우 높고, 세트 후반 연속 득점 능력이 좋다는 점에서
완성도 높은 “챔피언형 팀” 전형을 보여준다.
원정팀 분석 – 삼성화재 블루팡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8승 17패로 하위권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도 연패 흐름이 여러 차례 이어지는 등 기복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 공격수 아히가 꾸준히 득점을 책임지지만 국내 레프트 자원들의 공격 성공률과 리시브 안정이 떨어져
볼 배급이 아히 쪽으로 과도하게 쏠리는 단조로운 구조가 반복된다.
세터진도 도산지·노재욱 체제에서 공격수와 호흡이 들쭉날쭉해 빠른 중앙 속공·패턴형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고,
리시브가 흔들리는 구간에서는 하이볼 위주 배구로 전환되며 상대 블로킹에 읽히는 장면이 잦다.
공수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무너져 강팀 상대로는 세트 후반까지 버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구조다.
전력 비교 및 경기 흐름 전망
대한항공은 러셀-정지석-중앙 블로킹-한선수 세터 운영까지 공·수·서브 모든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실제로 현재 9승 1패·승점 25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삼성화재는 아히의 단발 화력과 수비 에너지로 초반에는 버틸 수 있으나, 리시브와 세터-공격수 연결 문제가 누적되면서 세트 중반 이후 급격히 밀리는 패턴이 반복된다.
특히 대한항공의 강서브와 높이 있는 블로킹이 삼성화재의 단조로운 라이트 의존 공격을 정면에서 압박할 가능성이 커, 경기 템포와 스코어 모두 대한항공이 주도할 확률이 높다. 세트 스코어 역시 3-0 혹은 3-1 정도의 격차로 벌어질 수 있는 구도다.
픽 추천
– 승패: 대한항공 점보스 승 (연승 흐름·전력·조직력 모두 우위)
– 마핸(-1.5 세트 등): 대한항공 마핸 승 (삼성화재 공격 단조로움·리시브 난조 감안 시 접전 풀세트 가능성은 낮은 편)
– 세트 핸디캡: 대한항공 세트 핸디캡 우세 예상 (체급 차이가 세트 단위에서 뚜렷하게 드러날 가능성)
결론
대한항공은 러셀·정지석의 폭발력과 한선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 안정된 리시브·수비와 높은 블로킹을 기반으로 현재 리그 최강 전력을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아히의 개인 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국내 공격수·세터·리시브 라인의 약점이 누적되며 경쟁력이 떨어진 상태라, 대한항공의 빠른 템포와 강한 화력을 온전히 버티기 어려운 구조다. 전반적으로 대한항공이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