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DET : 잭슨 조브(6.75)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시애틀 원정에서 4이닝 3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조브는 2개의 홈런과 4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제구에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원정이 아닌 홈이라는 점에서 직전 등판보다는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법 하다.
CWS : 마틴 페레즈(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9삼진 노히트 노런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페레즈는 시즌 초반에 강한 특징을 여전히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쾌투를 해냈는데 홈과 원정의 차이, 즉 원정 투구가 조금 아쉬운 타입이라는 변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선발 : 일단은 화이트삭스의 우위. 시즌 초반의 페레즈다.
불펜진
DET : 리스 올슨의 6이닝 투구 이후 3이닝을 2명의 투수가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혼자서 2이닝을 삭제한 존 브레비아는 이적 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 현재 이 팀의 불펜은 마에다 켄타를 제외하면 다 잘하는것 같다.
CWS : 데이비스 마틴의 5이닝 투구 이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버텼다. 평소의 화이트삭스 불펜이라고 느끼기 힘든 모습이긴 하지만 이미 5점차 이상 점수가 벌어졌던 상태라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불펜 : 화이트삭스의 우위
타격
DET : 시작과 동시에 데이비스 마틴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렸다. 아쉬운건 후반 5이닝동안 추가 득점은 전혀 올리지 못했다는 점일듯. 스펜서 토켈슨이 완벽하게 잠재력을 터트렸다는 점은 금년 디트로이트가 유력한 중부지구 1위 후보임을 뜻하는 부분일 것이다.
CWS : 리스 올슨 상대로 1회와 5회에 각각 1점씩 2점을 올렸다. 문제는 그렇게 끝났다는 것.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대량 득점은 어렵고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역시나 화이트삭스임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솔직히 지금 이 팀의 타선은 베닌텐디 혼자 야구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타격 : 디트로이트의 확실한 우위
승패 분석
아마 이번 경기는 시리즈 3연전중에서 화이트삭스가 가장 승부를 걸어볼만한 경기일지도 모른다. 바로 선발이 마틴 페레즈이기 때문. 첫 경기에서 완벽투를 보여준 페레즈는 시즌 초반은 강한 투수다. 게다가 조브의 첫 등판은 엉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렸던 상황. 허나 조브에겐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페레즈는 원정이 변수다. 무엇보다 불펜이 접전에서 화이트삭스를 힘들게 할 것 같다. 전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가 후반 승기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4 디트로이트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KC : 크리스 부비치(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부비치는 그의 각성을 기대하던 팬들의 기대에 120% 부응하는 훌륭한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원정이 아니라 이번엔 홈 경기인데 홈에서도 호투를 해낼수 있다면 향후 기대치를 높일수 있을 것이다.
BAL : 케이드 포비치(6.2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4.1이닝 5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포비치는 8개의 삼진이 무색하게 맞으면 쭉쭉 뻗는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원정에서 극도로 부진한 타입이고 낮 경기는 작년 4패 9.15로 매우 부진했다는 점 역시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부분일 것이다.
선발 : 일단 캔자스시티의 우위
불펜진
KC : 와카가 5.2이닝을 투구한 뒤 불펜진은 3.2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배를 확정시켰다. 등판과 동시에 2실점을 허용한 샘 롱은 등판 자체가 팀에게 해가 되는 수준. 크리스 스트래튼도 그렇고 추격조가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한다는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BAL : 스가노의 5.1이닝 투구 이후 3.2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냈다. 특히 주력 투수들을 쓰지 않고 승리했다는 점이 반가운 일일듯. 현재까지의 시리즈 흐름만 본다면 시오넬 페레즈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은 다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불펜 : 볼티모어의 우위
타격
KC : 스가노 공략에 실패하면서 바비 위트 주니어의 솔로 홈런만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즉, 일명 달래가면서 던지는 투수들은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 결국 좌완 투수 공략이 관건이다.
BAL :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8점을 올렸다. 홈런이 단 하나도 없었다는건 강점이자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 어쨌든 볼넷으로 나간 주자들을 제대로 불러 모았다는건 긍정적으로 평가하긴 해야 하는데 홈런 없는 볼티모어는 뭔가 불안한게 사실이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스가노는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었고 그에게 메이저리그 첫 승이 안겨졌다. 그러나 볼티모어의 경우 안타로 다득점을 한 다음날은 타격이 급격하게 가라앉아버리는 편이고 좌완 공략도도 좋지 못하다. 물론 캔자스시티 역시 좌완 상대로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낮 경기의 포비치는 그냥 생각을 안하는게 나을수도 있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6:3 캔자스시티 승리
승1패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MIL : 채드 패트릭(3.18)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2이닝 3안타 무실점의 깜짝투를 보여준 패트릭은 4개의 볼넷이 아쉽긴 했지만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일단 이닝 소화력이 관건이긴 하지만 4~5이닝은 의외로 책임져 줄수 있을지도 모른다.
CIN : 카슨 스파이어스(1패 1.50)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솔로 홈런 1발에 패배를 당했던 스파이어스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다. 문제는 작년 유독 밀워키만 만나면 이닝보다 실점이 많을 정도로 밀워키에게 약점을 보였다는 점일 것이다.
선발 : 상성을 생각한다면 막상막하
불펜진
MIL : 로드리게즈의 5실점 이후 등판한 코너 토마스의 3.1이닝 4실점은 컸다. 그 4실점이 결국 승부를 가르는 실점이 되었기 때문. 아마도 밀워키는 엘빈 로드리게즈가 무너진 순간부터 빠르게 백기를 들 예정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토마스에게 3.1이닝을 맡긴듯 하다.
CIN : 싱어의 5이닝 투구 이후 4이닝동안 3안타 2실점. 나름대로 승리조는 제 몫을 해냈다고 생각하지만 스캇 바로우의 2실점은 조금 아팠다. 어찌됐든 승리조가 제대로 작동한다는걸 확인한것만으로도 어딘가 싶을 정도. 그런데 접전에서 잘 버틸지는 모르겠다.
불펜 : 밀워키의 미세 우위
타격
MIL : 싱어와 바로우 상대로 7점을 올렸다. 팀은 패배하긴 했지만 타자들은 제 몫을 해냈다는게 반가운 부분. 13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나쁘지 않았고 4안타를 때려낸 살 플레이릭은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그런데 중심 타선은 언제 살아날거야.
CIN : 로드리게즈와 토마스 상대로 홈런 4발 포함 11점. 역시 이 팀은 죽으나사나 홈런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팀이 맞는것 같다. 홈런이 터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그야말로 천차만별 레벨. 그런데 로드리게즈 뒤의 패트릭은 조금 까다로울거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어쩌면 앨빈 로드리게즈가 올라오는 그 순간부터 밀워키는 승리를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제로 경기 중후반의 전개는 그렇게 되었다. 그러나 로드리게즈 다음에 나오는 채드 패트릭은 공략이 쉽지 않은 편. 반면 스파이어스는 원정에서 약점이 있고 밀워키는 그의 천적이다. 불펜이 잘 버텨주긴 하지만 밀워키 역시 승리조는 꽤 강하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2 밀워키 승리
승1패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MIN : 크리스 패덱(1패 24.3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3.1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패덱은 4개의 볼넷과 3발의 피홈런으로 자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래 화이트삭스 상대로 좀 약하긴 했지만 지금의 패덱은 과연 선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부터 의심해야 할 정도.
HOU : 로넬 블랑코(1패 5.40)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3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블랑코는 주자만 나가면 흔들리는 결정적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원래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강한 타입이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블랑코의 부활 여부를 측정할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 : 휴스턴의 우위.
불펜진
MIN : 베일리 오버의 4이닝 강판 이후 5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득점권 위기를 철저하게 막아냈다는건 칭찬해야 할 부분. 특히 단 하나의 볼넷도 없었고 그리핀 잭스를 아낀것도 좋았다. 이번 경기까지 불펜전이 가능할 것이다.
HOU : 애리게티의 조기 강판 이후 4.1이닝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버텼다. 혼자서 3이닝을 책임져준 라이언 구스토가 큰 일을 해냈다고 해야 할듯. 전체적으로 불펜이 살아나고 있다는건 분명 반가운 부분일 것이다.
불펜 : 미세하게 휴스턴의 우위
타격
MIN : 원 타임, 원 찬스, 6점. 전날 미네소타의 타격은 이렇게 표현할수 있다. 딱 4회말 한 번에 6점을 올렸고 그걸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1 동점 2아웃 상황에서 터진 호세 미란다의 3점 홈런은 대단히 컸다. 그러나 전날 경기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하긴 어렵다.
HOU : 1회초에 알투베의 리드 오프 홈런이 터지고 2회초 무사 1,2루를 만들때까진 좋았다. 그러나 거기서부터 타선은 침묵해버렸고 추가점 없이 패배.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안되는 팀의 전형. 11개의 잔루는 보너스다. 중심 타선이 해줘야 할때 해주지 못하면 계속 답답하게 경기할수 밖에 없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서로 한 번씩 기분 좋게 승패를 주고 받았다. 앞선 2경기에서 검증된건 집중력 좋은 팀이 승리한다는 평범한 공식일 뿐이다. 패덱과 블랑코 모두 현재 시점에서 기대를 해야 하나 싶은 투수들. 그렇지만 블랑코는 그나마 원정 투구가 좋은 반면 패덱은 그냥 선발로서 저 녀석 써야 하나 싶은 레벨이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3 휴스턴 승리
승1패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CHC : 벤 브라운(1승 1패 5.87)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어슬레틱스 원정에서 5이닝 6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브라운은 강력한 구위를 가졌지만 여전히 경기를 풀어나가는데는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타 허용이 변수인데 이 점을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SD : 카일 하트(1승 3.6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하트는 KBO에서의 경험이 분명히 도움이 된듯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하지만 원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컵스 자체가 동아시아 야구에 대한 데이터가 꽤 있는 팀인지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선발 : 나름 막상막하지만 컵스의 미세 우위에 가깝다.
불펜진
CHC : 맷 보이드의 6이닝 쾌투 이후 3이닝 동안 1실점. 보이드 뒤에 올라온 네이트 피어슨의 1실점은 아쉬웠다. 그래도 그 외의 투수들이 잘해주면서 승리조를 아꼈다는건 긍정적으로 평가할수 있을 것이다.
SD : 피베타의 조기 강판 이후 5이닝을 3명의 투수가 4실점으로 버텼다. 완벽한 패배조만 굴렸는데 거기서 4실점이면 솔직히 좋은 표현은 해주기 어렵다. 역시 이 팀은 승리조로 먹고 사는 팀인가.
불펜 : 막상막하긴 한데 샌디에고의 아주 미세한 우위
타격
CHC :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철저하게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렸다. 카슨 켈리의 3점 홈런은 그야말로 쐐기포. 중심 타선이 부진하면 하위 타선이 터져주는등 현재 컵스 타선의 흐름은 상당히 좋아 보인다.
SD : 맷 보이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네이트 피어슨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리는데 성공했고 그게 끝이었다. 홈에서 좋았던 타격은 원정에서 그대로 가라앉아버린 상황. 상위 타선은 나름 제 몫은 해주고 있지만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이게 전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타격 : 컵스의 우위
승패 분석
이마나가에게 막히는거야 그럴수 있다. 그러나 맷 보이드에게까지 막혔다는건 샌디에고 타선의 집중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물론 이마나가와 보이드에 비하면 벤 브라운은 대단히 상대하기 편한 투수임은 부인할수 없다. 그러나 카일 하트는 솔직히 현 상황에서 기대가 힘든 투수인건 사실이고 지금의 컵스라면 접전으로 끌고가진 않을 것으로 본다. 힘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6:4 시카고 컵스 승리
승1패 : 시카고 컵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