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요미우리 : 야마사키 이오리(2승 0.0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요코하마 원정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사키는 이번 시즌 두 번의 등판 모두 8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이번 경기는 첫 홈 경기이고 작년 야마사키 최대의 약점이 홈 경기였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쾌투를 기대하기엔 살짝 무리가 있다.

요코하마 : 트레버 바우어(1패 1.50)가 1군 복귀 마운드에 오른다. 3월 29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바우어는 좋을때의 투구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었다. 도쿄돔 등판은 처음인데 돔 구장 투구는 좋은 편인지라 호투 가능성은 꽤 높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요미우리 : 이노우에의 7이닝 쾌투 이후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타이세이와 마르티네즈의 승리조 위력은 여전한 편. 특히 타이세이가 셋업으로 올라온다는거 자체가 무섭게 느껴질 정도다.

요코하마 : 안드레 잭슨은 6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그리고 미야기와 사카모토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 점은 요코하마에게 있어서 매우 좋은 소식임에 분명하다. 1점차 경기에서 승리조를 쓰지 않았다는건 꽤 큰 의미를 지닌다.

불펜 : 요미우리의 미세 우위

타격

요미우리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카이 타쿠야의 적시타로 얻은 1점이 득점의 전부였다. 현재의 요미우리는 그만큼 득점력 문제가 심각한 편. 트레이 캐비지마저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득점력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을수 있다.

요코하마 : 요코하마 킬러 이노우에의 투구에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특히 1회초의 득점 찬스를 놓쳤을때부터 나온 불안감이 결국 경기 마지막까지 이어진 셈. 장거리포가 나오지 않을때의 문제는 심각해 보인다.

타격 : 좋지 않은 의미로 막상막하

승패 분석

1차전은 상당한 투수전이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투수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야마사키는 이번 시즌 무서운 투구를 펼치고 있고 바우어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수 있는 투수다. 그러나 야마사키는 유독 홈에서 살짝살짝 무너지는 경우가 있고 요미우리는 캐비지의 빈 자리가 너무나 크다. 상성에서 앞선 요코하마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3:2 요코하마 승리

승1패 : 1

핸디 : 요코하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히로시마 : 오오세라 다이치(1.64)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오오세라는 타선이 전혀 지원을 해주지 못하는 중이다. 원래 홈 강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또 한번의 맞대결 역시 호투가 가능할 것이다.

주니치 : 야니가 유야(1패 1.38)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야나기는 감독 교체의 효과를 확실히 느끼고 있는 중. 문제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있는 투수라는 점인데 작년 마츠다 줌줌 원정 평균이 6이닝 1실점이었기에 기대치는 높여도 좋아 보인다.

선발 : 좋은 의미로 막상막하

불펜진

히로시마 : 도밍게스의 5이닝 1실점 이후 4명의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4이닝을 막아냈다. 호리에 아츠야가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실점을 하지 않은게 주목 포인트. 일단 승리조의 휴식을 가져간것도 다행이다.

주니치 : 멀러의 3이닝 6실점 조기 강판 이후 5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4명의 투수가 나온건 조금 심한것 같고 확실하게 멀티 이닝을 먹어주는 투수가 없다는게 아쉽다. 이와사키 쇼는 슬슬 은퇴를 준비해야 할듯.

불펜 : 아직은 막상막하

타격

히로시마 : 멀러를 완파하면서 후타마타의 쐐기 홈런 포함 7점을 올렸다. 역시 원정이 아닌 홈에서의 히로시마 타선은 차원이 다른 편. 다만 멀러 강판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건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주니치 : 도밍게즈 상대로 초반 찬스를 놓치면서 단 1점에 그쳤다. 그리고 무엇보다 히로시마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홈 시리즈와 비슷한 흐름으로 가고 있는데 원정에서도 이렇다면 앞으로도 여러모로 힘들다.

타격 : 히로시마의 우위

승패 분석

멀러가 무너졌다. 문제는 무너져도 너무 심하게 무너졌다는 점일듯. 오오세라와 야나기는 직전 맞대결과 상대 성적을 고려한다면 막상막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 경기에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주니치의 불펜은 허리가 약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를 가져갈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2 히로시마 승리

승1패 : 히로시마 승리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치바 롯데 : 타나카 하루야(1패 3.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5이닝 9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타나카는 바로 다음날 1군에서 말소가 된 바 있다. 근 2주일만의 복귀전인데 원체 야간 경기 약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기대치를 가지기 어렵다.

닛폰햄 : 카토 타카유키(1승 0.7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라쿠텐 원정에서 5.1이닝 7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카토는 그야말로 맞춰잡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작년 치바 롯데 원정에서 2승 1패 3.28을 기록했는데 조조 마린 원정에선 피안타율이 조금 높은 편이라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선발 : 닛폰햄의 우위

불펜진

치바 롯데 : 타네이치의 붕괴 이후 3.2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확실히 좋을때에 비해 불안한 편이다. 특히 기대를 건 요코야마 리쿠토가 정작 정규 시즌 투구가 매우 흔들린다는게 문제다. 요코야마가 흔들리면 승리조 카드 한 장이 줄어드는 격이다.

닛폰햄 : 이토 히로미의 7이닝 3실점 투구 이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승리조는 카와노 단 한명만 썼다는게 다행스러운 부분. 타자들의 대활약 덕분에 이번 경기는 여러모로 불펜을 활용할수 있게 되었다.

불펜 : 닛폰햄의 우위

타격

치바 롯데 : 이토 히로미 상대로 그레고리 폴랑코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렸다. 나름 찬스가 왔을대 잡아내기도 했고 내보낸 주자 수에 비하면 분명 나은 모습은 보여준 편. 그러나 폭발력 부족이 아쉽다.

닛폰햄 : 5회까지 타네이치 상대로 찬스를 계속 날려버리던 타선은 6회초에만 무려 8점을 몰아부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9회초 터진 키요미야 코타로의 홈런은 그야말로 축포.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특징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타격 : 닛폰햄의 우위

승패 분석

그야말로 정말 잘 던지던 타네이치는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원정에 강한 닛폰햄 타선의 특징, 그리고 야간 경기에 약한 타나카 하루야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닛폰햄이 우위의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물론 치바 롯데에게 기회가 없는건 아니지만 카토는 안정감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폰햄 승리

승1패 : 닛폰햄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오릭스 : 소타니 류헤이(1승 0.7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소타니는 작년에 비해 한층 나아진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전체적인 운영이 상당히 좋아졌는데 작년 세이부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했던 기억은 잊어도 좋을 것이다.

세이부 : 스가이 신야(1승 0.0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9일 치바 롯데와 오미야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가이는 그야말로 만만디 투구의 진수를 보여준바 있다. 작년에 비해 구속이 더 줄어들었는데 작년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터라 자신감은 넘칠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오릭스 : 타카시마의 7이닝 무실점 쾌투 이후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퍼도모와 마차도의 조합은 확실히 위력적. 그렇지만 뭔가 마차도의 투구는 살짝살짝 불안한 맛이 있다.

세이부 : 타카하시 코나의 7이닝 1실점 쾌투 이후 올라온 하다 신노스케는 뼈아픈 1점을 허용했다. 공은 빠르지만 제구가 안되는 문제가 1점차 승부에선 쓰기 어려운 특징으로 이어지는 중. 그나마 투수를 적게 썼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것 같다.

불펜 : 오릭스의 우위

타격

오릭스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상대의 실책으로 얻은 1점과 후반에 얻은 1점으로 2점이 득점의 전부였다. 원정에 비해 홈 경기 공격력이 좋지 않은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특히 홈에선 홈런이 적게 나온다는게 경기를 어렵게 가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세이부 : 타카시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타선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중. 1회초의 선취점 찬스를 놓친건 너무나 아까운데 이러니까 또 세이부답다. 1할 3푼의 히라누마 쇼타가 3번에 들어가는 팀이 오죽할까 싶다.

타격 : 오릭스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타카하시 코나는 완벽한 부활투를 보여주었다. 문제는 타자들이 전혀 보답을 하지 못했다는것. 현재의 타격이라면 소타니 상대로 다득점을 올리는건 매우 힘들어 보이는게 현실이다. 스가이가 직전 등판에서 놀라운 투구를 해줬고 오릭스 상대로 작년 호투를 하긴 했지만 금년의 오릭스는 좌완 상대 공격력이 좋다.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소프트뱅크 : 우와사와 나오유키(1승 2.1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와사와는 이제야 슬슬 감을 잡는 모습이다. 3경기 연속 홈 경기 등판인데 원래 야간 경기의 스페셜리스트였음을 생각한다면 호투 가능성은 꽤 높다.

라쿠텐 : 타키나카 료타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4승 6패 4.16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타키나카는 다양한 구종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 작년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돔구장 투구가 원래 좋지 않은 타입이어서 팀이 기대를 거는건 야간 경기에서 잘 던지는 바로 그 포인트일 것이다.

선발 : 소프트뱅크의 우위

불펜진

소프트뱅크 : 모이네로의 7이닝 1실점 투구 이후 승리조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연장시작과 함께 올라온 다윈존 에르난데즈는 2사까지 잘 잡아놓고 결승점을 허용하면서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방어율 11.57이면 공이 빨라도 이제 퇴출하는게 맞다.

라쿠텐 : 후지이 마사루의 6.1이닝 1실점 이후 불펜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기어코 막아냈다. 8회말 후지히라 쇼마가 실점 위기를 막아낸게 가장 큰 포인트. 무엇보다 소프트뱅크 킬러 스즈키 소라가 10회말을 퍼펙트로 막은게 팀의 분위기를 확 올려줄수 있을 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소프트뱅크 : 후지이 마사루의 만만디 투구에 또 막히면서 4안타 1득점 패배를 당했다. 그나마 영건 히로세 케이타가 나름 제 몫을 해내긴 했지만 상위 타선의 부진이 심각해도 너무 심각했다. 득점권에서 부진한 문제는 어떻게든 벗어나야 한다.

라쿠텐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아사무라 히데토의 솔로 홈런 포함 2타점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사무라는 말 그대로 페이페이돔을 무슨 홈 구장처럼 쓰고 있는 중. 그러나 다른 타자들의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남은 시리즈 내내 아사무라 앞에 주자를 내보내야 한다.

타격 : 그래도 일단 소프트뱅크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전형적으로 소프트뱅크가 라쿠텐에게 패배하는 패턴이었다. 타선이 숨을 죽이고 투수는 홈런 한발에 무너지는 패턴. 다행인건 소프트뱅크는 이러한 패배 이후 꽤 복구가 빠르다는 것이고 우와사와는 홈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물론 타키나카가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종종 잘 던졌다고는 하지만 돔 구장 징크스는 쉽게 깰수 있는게 아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1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