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삼성 : 원태인(3승 1패 2.57)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원태인은 7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평소에 비해 조금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래 날씨가 더워지면 힘들어지는 타입인지라 이번 경기도 일단 QS 정도가 목표일 것이다.
KT : 소형준(2승 2패 2.81)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NC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소형준은 5월 2경기에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나빠지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악력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데 4월 13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보여준 5이닝 1실점 투구는 잊어야 한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삼성 : 이승현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해냈다. 이후 김재윤과 이승민은 완벽한 투구. 그러나 배찬승과 이호성이 2점 홈런과 함께 3실점을 허용한건 역시 그들에게 마무리가 너무 이른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게 하기에 충분한 부분이다.
KT : 헤이수스는 5이닝 4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이후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건 나름 불펜이 잘 버텼다고 할수 있을듯. 역시 이런 경기를 위해 문용익을 계속 데리고 있다고 해도 수긍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삼성 : 헤이수스와 문용익을 공략하면서 디아즈의 2점 홈런 포함 5점. 포항 구장에서 타격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좌완인 헤이수스 상대로 구자욱과 디아즈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주목 포인트.
KT : 이승현 상대로 무수한 찬슬 날려버리다가 막판 2이닝동안 장성우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렸다. 홈 경기의 부진한 모습이 원정까지 이어졌다는 점은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닐듯. 안현민마저 부진하면 그야말로 선택지가 확 사라진다.
타격 : 삼성의 우위
승패 분석
삼성의 타선은 디아즈를 중심으로 다시금 살아나기 시작했다. 반면 KT는 여전히 득점력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중. 최근 투구와 스타일을 고려하면 원태인과 소형준은 가히 막상막하에 가까울 것이다. 그러나 타선의 힘은 삼성이 더 낫고 불펜의 차이는 어느 정도 타선으로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신승을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4 삼성 승리
승1패 : 1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한화 : 문동주(4승 1패 3.0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문동주는 최근 4경기 연속 승리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일단 투구 내용 자체도 좋은 편인데 유독 두산만 만나면 꼬이는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두산 : 잭 로그(2승 3패 3.5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7일 LG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그는 최근 4경기에서 25이닝 5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야말로 KBO에 이제 적응한 모습인데 4월 10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보여준 5.2이닝 4실점은 잊어도 될 레벨.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한화 :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한승혁이 김재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건 아쉬운 부분. 잘 버티다가 12회에 김종수가 결승점을 허용한건 이게 김종수의 한계라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두산 : 최원준은 6이닝 1실점으로 멋지게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이후 2이닝은 잘 막았지만 김택연이 실책 이후 최인호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막은건 매우 심각한 부분. 계속 김택연이 무너진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좋은 신호가 아니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한화 : 최원준 상대로 많은 찬스를 놓치면서 3점. 그나마 그 중 2점은 최인호가 김택연 상대로 9회말 2사에서 뽑아낸 2점 홈런이었다. 원정에서 좋았던 타격감이 홈에서 가라앉아 버린건 주목 포인트. 특히 득점권의 부진이 아프다.
두산 : 류현진과 한화의 불펜 상대로 김재환의 2점 홈런 포함 4점. 결정적일때 나온 김재환의 홈런도 컸지만 임종성의 결승타가 무엇보다 컸다. 일단 백업 멤버들이 제 역할을 해준다는건 두산에게 있어서 반가운 소식일수 있다.
타격 : 한화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한화의 연승이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 끊겼다. 특히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는 점은 상당한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포인트. 현재의 로그는 공략이 쉽지 않은 투수고 문동주는 유독 두산만 만나면 꼬이는 문제가 있다. 두산의 불펜이 문제이긴 하지만 한화 역시 전날 불펜이 무너진 여파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상성에서 앞선 두산이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4 두산 승리
승1패 : 1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KIA : 윤영철(3패 15.88)이 1군 복귀전을 가진다. 4월 18일 두산 원정에서 2.2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윤영철은 한달 가까이 조정 기간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투구가 좋아졌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편.
롯데 : 한현희(0.0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0일 KT 원정에서 0.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한현희는 일단 첫 등판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2군에서의 선발 등판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선발 : 막하막하
불펜진
KIA : 김도현은 5.1이닝 4안타 1실점으로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다. 이후 등판한 불펜이 3.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김도현의 승리는 지켜졌다. 매 이닝이 살얼음판이었고 마지막엔 만루 위기까지 나왔지만 어쨌든 막은게 어딘가 싶다.
롯데 : 믿었던 데이비슨은 6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잘 막다가 김도영 1명을 막지 못한게 결국 패배의 요인이 된듯. 이후 김강현의 추가 실점을 내준것도 문제. 이 팀은 현재 생각 이상으로 불펜이 갈려나가고 있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KIA : 데이비슨과 김강현 상대로 4점. 그러나 김도영의 2타점 2루타가 아니었다면 전날 경기의 승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말 그대로 도니살이다. 즉, 이 팀은 뭐가 되든 김도영이 해줘야 한다.
롯데 : 김도현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 그것도 실책에 의한 득점이었다. 상대 수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이 이어졌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해줘야 할 타자들이 해주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황성빈의 빈 자리는 꽤 크게 느껴진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롯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특히 불펜이 흔들리는게 확인되었다는 점이 아픈 부분. 윤영철과 한현희 모두 선발로서 기대를 가지는건 상당히 힘든 투수들. 이번 경기는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불펜 돌려쓰기는 롯데가 KIA보다는 잘 하는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허리가 강한 롯데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6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SSG : 송영진(2승 3패 6.04)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롯데 원정에서 2.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송영진은 역시 홈과 원정의 차이가 극도로 큰 투수임을 증명한바 있다. 홈에서의 송영진은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 점에서 호투 가능성이 높은 편.
NC : 목지훈(1승 1패 6.8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일 KT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목지훈은 제구가 되는 날의 목지훈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보여준바 있다. 그러나 KT와 SSG의 현재 타격 레벨이 다르다는건 목지훈의 호투를 기대하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선발 : SSG의 우위
불펜진
SSG : 문승원은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후 노경은이 동점 상황에서 뼈아픈 실점을 하긴 했지만 역전과 동시에 조병현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낸건 다행스럽다. 최근 노경은이 흔들리는건 분명한 적색 시그널이다.
NC : 라일리는 최정에게 허용한 2점 홈런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주었다. 문제는 배재환이 무려 4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박살내버렸다는것. 결국 이 팀의 승리는 불펜보다는 타격의 힘이었고 불펜을 믿을수 없다는 결론이 새삼스레 나온 셈이다.
불펜 : SSG의 우위
타격
SSG : 라일리 상대로 터진건 최정의 동점 2점 홈런뿐이었다. 그러나 그 홈런이 결국 8회말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는건 부정할수 없는 부분. 최근 홈 경기에서 후반 공격력이 매우 좋다는 점은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한 강점으로 자리잡을수 있는 포인트일 것이다.
NC : 문승원과 노경은 상대로 김주원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주말 시리즈의 좋은 감각은 단숨에 사라져버렸다. 그나마 득점권에서 보여준 모습은 나쁘지 않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는게 문제. 데이비슨을 빼버리면 확실히 무게감이라는게 사라진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NC는 다 이긴 경기를 불펜의 난조로 패배했다. 한번 불펜이 흔들리면 시리즈 내내 흔들리는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 게다가 송영진은 홈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인 반면 아직 목지훈은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SSG는 최정을 바탕으로 타격이 확실히 살아났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LG : 송승기(2승 3패 3.4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5일 두산과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송승기는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은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었다. 홈에서 기복이 있는 투구를 하고 있지만 야간 경기 강점은 확실한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키움 : 케니 로젠버그(3승 3패 3.81)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7일 KIA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젠버그는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를 면한바 있다. 서서히 공략이 되어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4월 9일 LG 상대로 홈에서 8이닝 13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선발 : 키움의 미세 우위
불펜진
LG : 치리노스는 5.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최채흥의 분식 회계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승리투수 조건은 갖출수 있었을듯. 최채흥 이후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승리조 불펜은 정말로 제 역할을 잘 해냈다.
키움 : 조영건은 4이닝 6실점으로 여전히 부진했다. 오석주와 원종현은 제 몫 을 해냈지만 동점 상황에서 등판한 이준우와 윤현이 그대로 경기를 망쳐버렸다. 역시 이 팀의 불펜은 동점 상황에서 믿으면 안된다.
불펜 : LG의 우위
타격
LG : 조영건과 키움의 불펜 상대로 홈런 4발 포함 9점. 오스틴이 다시 복귀포를 터트린 타선은 확실히 감이 올라와 있다. 원정에서 올라온 집중력은 홈까지 잘 이어지고 있는 중. 이번 시리즈 내내 기대를 걸어도 좋아 보인다.
키움 :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무적에 가까웠던 치리노스를 공략하면서 이형종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렸다. 최채흥가까진 잘 공략했지만 그 뒤를 공략하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9회초의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역시나 키움 답다고 할수 있는 포인트다.
타격 : LG의 우위
승패 분석
최근의 LG 타선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짜임새가 살아나고 있다. 로젠버그가 원정에서 최근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직전 경기의 부진 여파를 벗어나긴 쉽지 않을듯. 키움 타선이 좌완에게 약하다는걸 고려한다면 송승기 공략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키움 불펜은 접전에서 기대를 하기 어렵다. 후반에 강한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