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21일 KBO 플레이오프(PO) 3차전 삼성 라이온즈 vs 한화 이글스 경기분석 내용입니다.
이번 경기는 시리즈 1승 1패 이후 대구로 장소를 옮겨 열리는 핵심 분수령 경기입니다.
1. 경기 개요
대회: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5전 3선승제)
장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대진: 삼성 라이온즈(1승 1패) vs 한화 이글스(1승 1패)
시리즈 상황: 양 팀 모두 1승씩 나누며 균형 유지. 이번 경기 승자가 한국시리즈 진출 주도권을 쥡니다.
2. 홈팀 분석 –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우며 2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후라도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하며
‘가을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한화전 시즌 평균자책 0.64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또한 금년 한화 상대 2경기 모두 7이닝 1실점 이하의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공격에서는 2차전에서 와이스와 엄상백을 공략하며 강민호의 투런 홈런 포함 7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타선 전반의 밸런스가 좋은 점이 강점이며,
구자욱-김헌곤-강민호-피렐라에 이르는 중심타선이 꾸준히 출루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무리 김재윤이 9회 2실점하며 불펜 안정감에는 다소 불안 요소가 남았습니다.
3. 원정팀 분석 – 한화 이글스
한화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류현진은 9월 26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뒤 충분한 휴식을 갖고 복귀합니다.
정규시즌 한화 마운드의 핵심 카드로, 큰 경기 경험이 많아 ‘에이스 대결’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즌 중 대구 원정에서 약세를 보였다는 점(대구 ERA 7.20)이며,
한화 불펜이 포스트시즌 들어 클러치 상황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잦습니다.
특히 외국인 원투펀치 폰세·와이스가 연속으로 무너지며 류현진의 부담이 가중된 상태입니다.
타선은 2차전에서 홈런 2개로 3득점했지만 경기 전반에선 집중력이 부족했습니다.
리베라토와 오그레디의 타격감이 유지되고 있으나 중하위타선 생산력이 떨어지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맞대결 포인트
후라도 vs 류현진, ‘외인 에이스 대 토종 에이스’의 중심 맞대결.
후라도는 한화전 ERA 0.64로 절대적 우위, 류현진은 대구 원정 ERA 7.20으로 약세.
삼성 불펜의 변수가 있지만, 한화 불펜은 클러치 상황에서 더 큰 흔들림을 보임.
올해 양 팀 맞대결에서 삼성 타선은 한화 투수진 상대로 평균 5.3득점을 기록하며 우세.
5. 종합 분석
삼성은 홈 이점을 바탕으로 일정 우세와 타선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라도가 이닝을 길게 책임질 경우 불펜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반면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 여부에 시리즈 명운이 달려 있으며,
경기 후반 불펜 불안이 결국 승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후라도의 피칭 내용과 삼성 타선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앞선다는 점에서,
승부는 후반으로 갈수록 삼성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추천 픽
승패: 삼성 승
핸디캡: 한화 +1.5
언더/오버: 오버(8.5 기준) – 후반 불펜 변수로 다득점 가능성
예상 스코어: 삼성 5 – 한화 3
7. 결론
후라도와 류현진의 명품 투수전 구도가 예상되지만,
후라도의 상대 전적 압도적 우위와 삼성 타선의 응집력이 우세합니다.
한화는 류현진이 6이닝 이상 버텨줘야 승산이 있으나,
불펜 리스크와 원정 경기 부담을 고려할 때 삼성이 후반 집중력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