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24일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vs OK저축은행 경기분석
1. 경기 개요
대회: 2025-26시즌 남자 프로배구 V리그
일시: 10월 24일(금) 오후 7시
장소: 서울 장충체육관
상황:
우리카드 개막전 3-0 완승 (1승 0패)
OK저축은행 개막전 3-2 접전승 (1승 0패)
양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상승세를 만든 상태로,
이번 대결은 시즌 초반 상위권 싸움의 흐름을 결정지을 중요한 맞대결이다.
2. 우리카드 분석
우리카드는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블로킹(9-6)과 서브(13-4) 모두 상대를 완전히 제압했고, 범실(22-10)을 크게 줄이며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신입 외국인 아라우조(OP)는 23득점, 공격성공률 58.62%로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고,
알리(16득점)와 김지한(10득점)이 각각 측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트리오 공격 라인을 완성했다.
박준혁과 박진우는 중앙에서 속공과 블로킹으로 안정감을 줬고, 세터 한태준의 분배도 깔끔했다.
3세트에서는 김지한의 공격과 이유빈의 서브 에이스로 6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기세·연결·집중력 모두에서 완성형 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현재 팀 내 밸런스가 완벽히 맞물려 있으며, 리시브부터 세트 전개까지 흐름이 매끄럽다.
홈에서도 높은 서브 리듬과 변칙적인 세트 구성이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 OK저축은행 분석
OK저축은행은 개막전에서 삼성화재를 3-2로 꺾었다.
불가리아 출신 아포짓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3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박창성이 8블로킹 포함 13점으로 중앙에서 팀을 지탱했다.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5세트에서 디미트로프의 강타와 송희채(14득점), 오데이(11득점)의 동반 활약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세터 이민규의 운영도 인상적이었으나, 범실이 31개로 많았고,
공격 이후 전환 수비에서 라인 간격이 자주 무너졌다.
또한 원정 경기에서는 리시브의 흔들림과 공격 효율 저하가 단점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장충 체육관의 강한 서브 흐름에 휘둘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OK저축은행의 강점은 높은 블로킹 집중력과 디미타르의 개인 화력,
약점은 범실 관리와 리시브 불안이다.
4. 경기 흐름 예상
우리카드는 초반부터 한태준의 빠른 볼 분배를 바탕으로
아라우조와 알리의 공격 비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며 리듬을 가져갈 것이다.
OK저축은행은 블로킹 라인에서 박창성을 중심으로 수비를 강화하겠지만,
우리카드의 서브 강도와 공격 템포에 밀려 수비 로테이션이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디미타르의 단독 득점이 많더라도, 장기 랠리 상황에서는 우리카드의 조직력이 크게 앞선다.
결국 초반 서브 싸움과 중원 블로킹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이 리듬을 탈 가능성이 크다.
현 시점에서는 우리카드의 밸런스와 세트 완성도가 OK저축은행보다 한 단계 높다.
5. 베팅 포인트
승/패: 우리카드 승 (주력)
핸디캡: 우리카드 -1.5 (추천)
언더/오버: 오버 184.5 (두 팀 모두 공격력 높은 편으로 세트 간 균형 예상)
6. 예상 스코어
우리카드 3 – 1 OK저축은행
아라우조 25득점 / 알리 15득점 / 김지한 12득점 기대
디미타르 29득점, 박창성 10득점 6블로킹 예상
7. 결론
우리카드는 새로운 외국인 아라우조 합류 이후 공격 밸런스와 세트 완성도가 급상승했다.
OK저축은행은 좋은 출발을 했지만, 범실 다발과 원정 경기에서의 리시브 불안이 한계로 작용한다.
결국 홈에서 서브와 블로킹 두 부문 모두 우세한 우리카드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세트 중후반의 안정감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최종 예측:
승부 예측: 우리카드 승
핸디 방향: 우리카드 -1.5
스코어 예측: 3–1 (우리카드 리드 유지, 한 세트는 디미타르가 가져오는 구도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