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PHI : 헤수스 러자르도(1승 3.6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0일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러자르도는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탈삼진 능력만큼은 살아 있다는걸 보여준바 있다. 2실점 역시 2점 홈런 1개였다는게 포인트. 홈에서 어떤 투구를 해내느냐가 관건인데 일단 기대치 자체는 나쁘지 않다.

LAD : 야마모토 요시노부(1승 2.7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야마모토는 10개의 삼진을 잡긴 했지만 홈런 2발이 아쉬움을 남겼다. 원래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타입임을 고려한다면 적응이 끝난 야마모토의 원정 야간 경기는 주목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

선발 : 다저스의 미세 우위.

불펜진

PHI : 타이완 워커 강판 이후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문제는 깔끔하게 9회를 막아줘야 할 호세 알바라도가 3안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내줬다는 점이다. 일단 전체적인 불펜 자체는 좋은 편이고 승리조의 안정감도 좋기 때문에 리드를 잡으면 승리까지 이어갈 힘은 충분히 있다.

LAD :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스넬 강판 이후 5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것도 추격조가. 만루의 위기를 두 번이나 넘기면서. 지금의 다저스 불펜은 최근 다저스중 최고 레벨이다.

불펜 : 막상막하지만 미세하게 다저스의 우위일듯?

타격

PHI : 센자텔라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렸지만 결국 불펜을 흔들면서 슈와버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렸다.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번 경기를 고려한다면 상당한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부분. 그나마 브라이스 하퍼가 2안타로 살아나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타선의 톱니바퀴가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는 편.

LAD : 엘더와 애틀랜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렸다. 오타니의 끝내기 홈런은 그야말로 하이라이트. 실책으로 경기를 날려버릴뻔 했던 맥스 먼시가 8회말 2사 동점 2타점 2루타를 날렸다는건 그만큼 이 팀이 되는 팀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번은 첫 동부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다.

타격 : 다저스의 우위. 집중력의 차원이 다르다.

승패 분석

개막 후 8연승. 지금의 다저스는 다저스 더 그레이트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다만 첫 동부지구 원정이라는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 그것도 필라델피아면 끝에서 끝으로 가는 느낌일 것이다. 러자르도의 투구는 의외로 좋은 편이고 야마모토 역시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투수. 상당히 팽팽한 경기가 전개되겠지만 접전에서 강력함은 역시 다저스가 더 나은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다저스가 1점차 신승을 거둘것으로 보는데 솔직히 베팅을 권할만한 경기는 아니다.

예상 스코어 4:3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ATL : 스펜서 슈벨렌바흐(0.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슈벨렌바흐는 특급 유망주의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작년 마이애미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지금의 슈벨렌바흐라면 그 이상도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MIA : 맥스 메이어(1.59)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메이어는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남긴바 있다. 그러나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크고 작년 애틀랜타 원정에서도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선발 : 애틀랜타의 우위

불펜진

ATL : 4.1이닝 3실점. 그런데 그 3실점이 8회말과 9회말에 나오고 말았다. 라이젤 이글레시아스에게 5아웃 세이브를 맡긴건 분명히 스키니 감독의 실책이라고 밖에 할수 없는 상황. 피어스 존슨을 6회에 등판시켰을때 어찌보면 이미 결정난 결과일지도 모른다.

MIA : 길리스피의 호투 이후 6이닝 5실점. 특히 8회초 등판한 파우처가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한게 너무나 컸다. 결국 막판 접전에서 버티는건 무리였을듯. 타일러 필립스의 활약은 그나마의 위안일지도 모른다.

불펜 : 좋지 않기론 그냥 막상막하

타격

ATL : 실책으로 얻은 찬스였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스넬 상대로 5점이나 올렸다. 문제는 중후반의 만루 찬스를 너무나 허무하게 계속 날려버렸다는 점일듯. 원정에서 후반 타격 집중력 문제가 심각한데 홈에서 바뀌길 기대해야 한다.

MIA : 메츠의 투수진 상대로 13안타 5득점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나쁘진 않은 편. 그래도 무려 14개의 잔루가 나왔다는건 아쉬운 부분이다. 애틀랜타 원정은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타격 : 마이애미의 미세 우위일지도?

승패 분석

원정에서 7전 전패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왔다. 애틀랜타로선 그야말로 악이 받친다고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 슈벨렌바흐는 현재 애틀랜타의 선발 투수들 중에서 가장 좋은 투구를 하고 있고 홈에서도 강하다. 메이어의 첫 등판은 인상적이었지만 여긴 원정이고 홈 경기의 애틀랜타는 이야기가 다르다. 작년 애틀랜타는 홈에서 훨씬 더 강한 팀이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애틀랜타 승리

승1패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KC : 세스 루고(5.4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0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루고는 3개의 볼넷을 허용한게 경기를 힘들게 하는 요인이 된 바 있다. 작년과는 다른 모습인데 작년 볼티모어 상대로 시즌 초반 잘나갈때 홈에서 5.1이닝 9안타 4실점 패배를 당한 적이 있는지라 살짝 우려스러운건 사실이다.

BAL : 딘 크레이머(1승 8.4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토론토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둔 크레이머는 작년에 비해 전혀 나아지지 않은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작년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지금의 크레이머에게 기대할수 있는 레벨도 딱 그 정도일 것이다.

선발 : 여러가지 의미로 막상막하지만 캔자스시티의 미세 우위에 가깝긴 하다.

불펜진

KC : 레이간스 강판 이후 5.1이닝동안 3안타 2실점. 잘 버텨주긴 했지만 마지막 두 번의 타이 브레이크를 버텨내지 못했다. 타이브레이크야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어쩔수 없는 편.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불펜이 좋아진건 확실하다.

BAL : 모튼 강판 이후 4이닝동안 3실점. 후반을 고려한다면 큰 의미를 두기 힘든 부분이긴 하지만 패전조가 막판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건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승리조 역시 흔들리고 있는터라 불안 요소가 많다.

불펜 : 나름대로 막상막하

타격

KC : 페랄타 상대로 1점, 두 번의 타이 브레이크 찬스에서 1점. 1차전 대량 득점 이후 페이스가 많이 가라앉아버렸다. 현재까지의 흐름을 생각한다면 홈 경기에서 타격이 확 살아날지는 조금 미지수. 어쨌든 바비 위트 주니어의 활약이 중요하다.

BAL : 하우크와 위틀락 상대로 세드릭 멀린스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4점을 올렸다. 팀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하우크 상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은 보여주었지만 갈수록 후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수 있는 상황. 일단 홈보다 원정 타격이 더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하지 싶다.

타격 : 볼티모어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양 팀 모두 투타의 엇박자가 심하게 나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 문제는 홈팀이 캔자스시티가 심한 편. 그래도 크레이머는 투구 내용에 아쉬움이 많은 편이고 캔자스시티 타선은 원정에 비해 홈에서 조금 더 기대를 걸 여지가 있는 편이기도 하다. 루고가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고는 하지만 홈이라는 강점은 무시할수 없는 부분. 그리고 캔자스시티는 승리조만큼은 확실히 신뢰할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3 캔자스시티 승리

승1패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