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 쿠마 락커(1패 18.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락커는 주자가 있을때 장타를 허용하면서 와르르 무너진바 있다. 작년처럼 여전히 제구에 아쉬움이 있는 편인데 그나마 홈 구장이라면 조금 나을지도 모른다.
TB : 드류 라스무센(1승 0.0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스무센은 4개의 삼진과 0볼넷으로 안정감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인바 있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지금의 라스무센이라면 원정 호투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선발 : 탬파베이의 상당한 우위
불펜진
TEX : 제이콥 디그롬의 5.2이닝 4실점 강판 이후 3.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리드를 잡자마자 등장한 승리조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 그런데 이번 경기는 승리조가 아예 나오질 못한다. 앞선 2경기에서 다 등판했거든.
TB : 타즈 브래들리 이후 3이닝 2실점. 그런데 그 2실점이 결승 2점 홈런이었다. 이번 시즌 동점시 불펜이 결승점을 내주는 경우가 계속 이어진다는건 분명한 불안 요소다. 아마 감독으로선 우체타 투입 타이밍이 고민될 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 그러나 이번 경기는 텍사스의 승리조 동원이 어렵다.
타격
TEX : 브래들리와 몽고메리 상대로 홈런 3발로 6점. 전체 안타가 4개였음을 고려한다면 그야말로 홈런 딸깍이라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린다. 그런데 6개의 볼넷을 얻어낸건 절대로 폄하해선 안되고 그 주자들을 불러들였다는건 지금의 텍사스가 그야말로 되는 집안이라는 이야기다.
TB : 디그롬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 그런데 이 팀도 홈런 2발로 3점이 나왔다. 텍사스와 다른 점이라면 집중력이 살짝 부족했다는 점일듯. 팀을 먹여살리는 로우-델루카-아란다의 손에서 거의 모든 득점이 나오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은 뭐하나.
타격 : 텍사스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텍사스의 한 방이 승부를 갈라버렸다. 디그롬 부진 경기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건 그만큼 금년 텍사스가 되는 팀이라는 이야기와도 같다. 하지만 쿠마 락커는 첫 등판에서 좋지 않았고 디그롬 뒤의 락커는 락커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 물론 이번 시리즈에서 텍사스의 타자들은 탬파베이의 선발 투수들을 잘 공략하고 있긴 하지만 라스무센은 거의 레벨이 다르다고 해야 할 정도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탬파베이 레이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탬파베이 승리
승1패 : 탬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COL : 체이스 돌랜더가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 지명을 받고 콜로라도에 입단한 돌랜더는 단숨에 메이저리그 특급 유망주의 반열에 들어선 선수. 이번 시즌 마이너 1 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과시했는데 스프링 캠프때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호투를 기대하기엔 아직까진 무리가 있어 보인다.
ATH : 조이 에스테스(1패 13.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9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에스테스는 작년에 비해 한층 뒤쳐진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안그래도 플라이볼 투수인데 쿠어스 원정은 에스테스에게 상당한 악몽이 될수도 있는 상황.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COL : 마르퀘즈의 5이닝 투구 강판 이후 4이닝동안 3실점. 특히 스캇 알렉산더가 홈런 2발로 무너진게 컸다. 루커와 랑겔리어스에게 맞은걸 고려한다면 그냥 투수 교체를 잘못한거다. 불펜은 답이 없다.
ATH : 시어스의 6.1이닝 투구 이후 2.2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타일럽 퍼거슨이 홈런 1발을 허용하긴 했지만 여긴 쿠어스 필드니까 익스큐즈.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등 뒤에 주자를 놓고도 실점을 하지 않았다는게 다행이다.
불펜 : 어슬레틱스 우위
타격
COL : JP 시어스와 타일러 퍼거슨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 그런데 홈런 2발이 3점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그다지 타격이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쿠어스에서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이기지 못한다.
ATH : 마르퀘즈와 알렉산더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 알렉산더는 홈런으로, 마르퀘즈는 집중타로 무너뜨렸다는 점이 다르다. 11개의 안타중 장타가 5개였는데 2루타가 필요할때 나와준다는게 현재 이 팀이 이번 시리즈를 장악하는 이유일듯. 타일러 소더스트롬은 현재까진 MIP급 후보다.
타격 : 어슬레틱스 승리
승패 분석
비슷하게 가도 불펜이 버티질 못한다. 그게 현재 콜로라도의 현실이다. 체이스 돌랜더가 최고의 유망주라고는 하지만 잭슨 조브가 그랬듯 이번 선발 등판은 위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물론 조이 에스테스 역시 기대를 할수 없는 투수인지라 이번 경기는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점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건 불펜이 강한 어슬레틱스다. 전력에서 앞선 어슬레틱스가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6 어슬레틱스 승리
승1패 : 어슬레틱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LAA : 타일러 앤더슨(5.4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6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앤더슨은 2발의 홈런을 허용하는등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즉, 현재의 상황이라면 홈으로 돌아왔다고 해도 불안감이 많다는 이야기.
CLE : 루이스 오티즈(1패 13.50)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4.2이닝 9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티즈는 제구 자체가 아예 잡히질 않는 치명적인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그러나 그 경기는 선발 로테이션이 변경되면서 바뀐 야간 경기였던 반면 원래 오티즈는 낮 경기는 특급 스페셜리스트인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선발 : 막상막하에 가깝긴 하다.
불펜진
LAA : 코차노비츠 강판 이후 4이닝을 2명의 투수가 1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자들 덕분에 승리조는 쉴수 있었던게 다행일듯. 그러나 또 이안 앤더슨이 실점을 한걸 보면 슬슬 메이저리그 경력도 끝나가는것 같다.
CLE : 바이비 강판 이후 4이닝 3실점. 그런데 트리스탄 멕켄지가 올라오자마자 1.2이닝 3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아무래도 한동안 마이너로 가야 하지 않을까. 조이 칸틸로의 2.1이닝 퍼펙트는 다행스럽다.
불펜 : 클리블랜드의 우위
타격
LAA : 바이비 상대로 홈런 4발로 7점. 이 7점이 그냥 승부를 갈랐다. 맥켄지 상대로 올린 3점은 오히려 보너스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 정도. 문제는 홈런 외에 확실하게 상대를 응징할 수단이 잘 안보인다는 점이다.
CLE : 코차노비츠와 이안 앤더슨 상대로 4점. 그런데 홈러 2발로 2점이었다. 1차전의 집중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는데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2개의 병살타가 그 증거일듯. 5회초 2사 만루에서 카일 만자르도의 중견수 플라이가 정말로 아쉬웠다.
타격 : 막상막하. 홈런 의존도가 모두 높다.
승패 분석
서로 한번씩 타선이 폭발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에이스가 무너진 클리블랜드쪽이 조금 더 타격이 있는 편. 앤더슨과 오티즈 모두 기대를 걸기 어려운 타입이긴 하지만 오티즈는 낮 경기에서 극도로 강한 투수라는 강점이 있고 이 점이 초중반의 흐름을 가져가게 할 것이다. 그리고 클리블랜드는 어쨌든 전날 주력 불펜을 아꼈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6:4 클리블랜드 승리
승1패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SF : 조던 힉스(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힉스는 시즌 초반엔 그야말로 공략 불가능의 투수임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원래 홈 경기 강점도 있고 낮 경기에서도 강한 투수인지라 지금의 힉스는 언터블일지도 모른다.
SEA : 브라이언 우(1승 1.5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1일 어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는 다른 선발 투수와 다른 안정감을 과시한바 있다. 시즌 초반에 워낙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원정의 편차도 적은 투수라는건 분명한 강점이다.
선발 : 막상막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미세 우위. 힉스는 그럴 가치가 있다.
불펜진
SF : 레이의 6이닝 투구 이후 3이닝을 버드송과 워커가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헤이든 버드송이 멀티 이닝 릴리버 역할을 해준다는건 샌프란시스코에게 엄청난 강점이 될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풀 가동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SEA : 브라이스 밀러의 강판 이후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8회의 실점 위기를 벗어난건 다행스러운 부분. 노장 제시 한의 2이닝 투구는 분명히 빛났다. 이제 남은 여력을 최종전에 쏟아 부어야 한다.
불펜 : 샌프란시스코의 미세 우위
타격
SF : 제구 안되고 컨디션 개판인 브라이스 밀러 상대로 4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2루타 2개는 대단히 빛나는 모습. 중심 타선이 모두 3할을 기록하고 있으니 겁날게 없다. 이제 아다메스만 더 살아나면 딱 좋겠다. 이정후의 홈런도.
SEA : 로비 레이 상대로 터진 딜란 무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1차전에선 그렇게 터지더니 역시 상대 실책이 나오지 않으면 답이 없나 보다. 2개의 견제사는 이 팀의 현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금년은 백기를 일찍 들려나.
타격 : 샌프란시스코의 우위
승패 분석
찬스가 오면 반드시 잡는다. 전날 샌프란시스코는 그 중요한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고 그 결과는 승리였다. 특히 중심 타선에서 모든걸 해결해 준다는게 고무적인 부분. 시즌 초반의 힉스와 우는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번 경기는 후반 불펜전인데 불펜전? 시애틀은 이길 생각 하면 안된다. 불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샌프란시스코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