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얌얌이의 일본야구(NPB) 분석!!
선발 투수
주니치 : 오노 유다이(1패 3.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8안타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오노는 좋을때의 투구 감각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홈 구장 투구라는건 일단 다행이지만 제 궤도에 올라올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지 싶다.
히로시마 : 타마무라 쇼고(1패 3.60)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타마무라는 작년 야쿠르트 상대 강점을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일 것이다. 작년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다는 건 이번 경기도 기대의 여지가 많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주니치 : 야나기의 7이닝 투구 후 등판한 카츠노 아키요시는 단숨에 1실점을 허용하면서 야나기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9회초 등판한 마츠야마 신야 역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삼진쇼와 상대의 어설픈 플레이로 기어코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어쨌든 승리를 지켰다는건 매우 중요하다.
히로시마 : 오오세라의 6이닝 1실점 투구 후 등판한 스즈키 켄야는 깔끔하게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 그러나 셋업 토마스 한이 2사 1,2루에서 브라이트 켄타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게 너무나 컸다. 최근 5경기에서 3경기 실점에 6실점이면 이제 셋업 바꾸는게 맞다.
불펜 : 주니치의 우위
타격
주니치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오오세라와 한 상대로 3점에 그쳤다. 그나마 대타 작전이 대성공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또 연장전에 접어들 뻔했다. 여전히 득점력이 좋지 않은건 발목을 잡는 중. 정말 장타가 터지지 않고 있다.
히로시마 : 전날 히로시마는 7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를 얻고 단 1점에 그쳤다. 그러나 주자를 내보낸 상황을 생각한다면 1점이 아니라 4점 이상 올릴수 있는 상황이었고 어설픈 주루 플레이와 본헤드 플레이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 원정의 히로시마는 아무래도 믿으면 안될것 같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이번 시리즈는 두 팀 모두 얼마나 실수를 덜 하느냐의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선발들은 제 역할을 해낼수 있을듯. 오노의 투구가 변수긴 한데 타마무라 역시 야쿠르트전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살짝 불안하긴 하다. 결국 또 불펜전의 가능성은 높지만 결국 불펜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주니치다. 주니치가 신승을 거둘것 같다.
예상 스코어 3:2 주니치 승리
승1패 : 1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한신 : 존 듀플란티에(1.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인 3일 DeNA와 쿄세라돔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8삼진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듀플란티에는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는 거두지 못한바 있다. 구속도 빠르고 기대 이상으로 제구도 좋아서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가 꽤 있는 편이다.
야쿠르트 : 야마노 타이치(6.00)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야마노는 2발의 피홈런 때문에 고전을 겪은 바 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히로시마 상대로 나아진 편인데 한신 상대로 작년 원정에서 부진했던터라 반등이 쉽진 않을 것이다.
선발 : 한신의 우위
불펜진
한신 : 비즐리의 5이닝 2실점 강판 이후 올라오는 투수들이 모두 실점을 하면서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그 위기 상황에서 도대체 쿠도 타이세이를 마운드에 올린 후지카와 감독의 운용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 낼거면 오요카와를 먼저 등판시켰어야 했다. 초보 감독의 문제가 너무 제대로 터졌다.
야쿠르트 : 이시카와의 5이닝 3실점 투구 이후 4이닝을 4명의 투수들이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깝게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한동안 컨디션을 찾지 못했던 시미즈 노보루가 깔끔하게 8회를 막아냈다는 점이 가장 반가울지도 모른다. 이제 불펜 싸움은 충분히 해볼만 하게 되었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한신 : 이시카와 상대로 원 찬스에서 작전 야구를 구사하면서 3점을 올렸다. 문제는 딱 1이닝을 제외하면 나머지 이닝에선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홈 경기의 부진은 너무나 심각해 보인다. 사토 테루아키는 언제 돌아올려나.
야쿠르트 : 비즐리에게 5회까지 꽁꽁 묶여 있다가 6회초 원 찬스에서 철저하게 걸어 나가고 확실한 적시타를 날리면서 5점을 올렸다. 물론 오오야마의 엄청난 실책이 크긴 했지만 실책을 유발시키는것도 팀으로선 필요한 항목이다.
타격 :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야쿠르트 우위
승패 분석
이번 시리즈에서 한신이 보여주는 타격은 대단히 실망스럽다. 그런데 원래 코시엔에 돌아오면 두번째 경기까지 부진한게 국룰인지라 놀랍지도 않은 편. 오히려 전날 경기의 패인은 수비진의 실책, 그리고 잘못된 투수 운용이었다.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듀플란티에는 제 역할을 해낼수 있을듯. 야마노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어설픈 좌완이 막아낼 정도로 한신 타선이 만만하진 않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2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오릭스 : 앤더슨 에스피노자(3.3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에스피노자는 작년에 비해 출발이 좋다고 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편이다.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여준 투수인지라 이전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소프트뱅크 : 마에다 슌(1패 2.08)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닛폰햄 원정에서 4.1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마에다는 잘 던지다가 실책이 겹치면서 무너진바 있다. 운영형 투수의 강점은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좌완에게 약한 오릭스에게 은근히 통할지도 모르는 타입이기도 하다.
선발 : 오릭스의 미세 우위.
불펜진
오릭스 : 소타니 류헤이는 6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그러나 8회 등판한 히로시가 4연속 안타로 3점을 내주고 1점차 상황에서 히라노 요시히사가 4점을 허용하면서 4점차 경기를 내줘버렸다. 이렇게 한번 무너지면 이 여파는 대단히 오래간다.
소프트뱅크 : 오오츠의 4.1이닝 조기 강판 이후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건 좋았다. 그러나 4점차 상황에서 올라온 마무리 오수나가 3점을 허용하고 블론 위기까지 간건 진짜 좋지 않은 부분. 아무래도 시즌 내내 불펜 때문에 머리가 아플것 같다.
불펜 : 나쁜 의미로 막상막하
타격
오릭스 : 오오츠와 소프트뱅크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톤구 유마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올렸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현재 오릭스의 타격은 분명히 호조를 달리고 있고 팀 타율 3할에 어울리는 타격은 보여주고 있다. 솔직히 전날 경기는 야수들은 할만큼 했다.
소프트뱅크 : 소타니에게 막혀 있다가 막판 2이닝에 8점을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하면서 역전을 이끌어냈다. 야나기타 유키가 없는 상황에서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준게 대단히 크다. 특히 야마카와 호타카의 9회초 역전 홈런은 저력을 보여주는 포인트. 야마카와가 살아나면 팀 전체의 화력이 달라진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소프트뱅크로선 패배할 뻔한 경기를 기적적으로 잡은 반면 오릭스는 다 이긴 경기를 완전히 놓쳤다. 이 후유증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일듯. 에스피노자와 마에다 모두 자신의 역할을 다해낼수 있는 투수임은 부정할수 없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의 집중력은 오릭스를 능가하고 있고 무엇보다 오릭스의 불펜이 대단히 수상하다. 기세에서 앞선 소프트뱅크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3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1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