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KBO 14:00 경기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로 6연승 가도를 달린 KIA는 양현종(11승 3패 3.78) 카드로 7연승에 도전한다.
8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양현종은 날씨가 조금씩 시원해지면서 위력을 더해가는 중이다.
홈 경기 투구가 워낙 좋기도 하고 유독 키움 상대로 천적급인지라 호투 가능성은 높다.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에게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최형우의 끝내기 역전 적시타 포함 3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후라도 상대의 부진을 극복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러나 또 불펜을 공략해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곽도규의 최근 투구가 영 불안한 편이다.
마무리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키움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2승 11패 3.59)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1
0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헤이수스는 그야말로 극과 극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KIA 상대로 홈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과시했는데 최근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스타우트와 곽도규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키움의 타선은 그나마의 1점도 상대의 실책으로 나왔다는게 불안 요소다.
유독 KIA의 좌완 선발 투수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는 중.
등판과 동시에 3안타 1사사구로 2실점을 허용한 주승우에게 국가 대표는 아직 머나먼 이야기인듯 하다.
또다시 키움의 불펜이 KIA 상대로 무너졌다. 키움의 불펜은 KIA 원정이 그야말로 악몽 그 자체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듯. 키움 천적인 양현종과 최근 투구가 좋은 헤이수스 모두 낮 경기엔 꽤 강점이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헤이수스는 4일 휴식후 원정 경기 등판이고 키움의 불펜은 피로도가 높다. 그리고 KIA는 6월부터 양현종 등판 경기 전승중이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연패로 결국 가을 야구는 무산이 된 NC는 최성영(7.53)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월 15일 SSG와 홈 경기에서 1이닝 1실점 투구 이후 2군으로 내려갔던 최성영은 선발 등판은 근 한달 반 만이다.
그러나 금년 선발 등판시 투구가 워낙 좋지 않은 투수고 LG 상대로도 좋지 않다는 점은 기대를 버리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에르난데스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LG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7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 후반 집중력이 가히 무서울 정도였다.
유영찬에게 흐름이 막혀버린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 4.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회초 나온 임정호의 실점이 많이 아쉽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손주영(8승 9패 3.90)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6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손주영은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되고 있는 중이다.
NC 상대로 금년 대단히 강한 투수라는 점은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요키시를 공략하면서 10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유독 요키시만 만나면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NC의 불펜 상대로 단 1득점에 그쳤다는 점일듯. 유영찬을 제외하고 1.2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믿을 선수가 없다.
요키시는 또 무너졌고 LG의 타선은 또다시 부활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듯. 두 투수 모두 낮 경기에 아쉬움이 있지만 최성영은
선발로서 기대를 할수 없는 투수고 손주영은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될 것이다.
불펜 문제가 LG에게 있지만 NC의 불펜은 접전에서 기대가 되지 않는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SSG는 로니스 엘리아스(5승 7패 4.41)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8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엘라이스는 9월 들어서 한층 나아진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8월 2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낮 경기에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박성한의 선두 타자 홈런 포함 11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역전 당한 경기를 재역전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삼성의 승리조를 공략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원태인(14승 6패 3.55)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8일 NC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안정감 있는 투구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엘리아스와 한 달 전 맞대결에서 3실점 완투승을 거두었는데 낮 경기에 약하다는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을 공략하면서 구자욱의 역전 그랜드 슬램 포함 9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SSG의 불펜 공략 실패가 이번 경기에 후유증을 남길수 있는 부분.
6.2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지광의 부상 강판이 상당히 치명적이다.
엄청난 난타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건 결국 SSG였다.
특히 삼성의 승리조를 공략해 냈다는게 포인트. 물론 삼성 역시 앤더슨을 공략해 냈기 때문에 타격이 좋은 편이지만 SSG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반면 SSG는 삼성의 불펜을 공략했다는게 크다.
그리고 엘리아스와 원태인은 낮 경기의 차이가 확실한 투수들이다. 상성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승1패 : SSG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롯데는 애런 윌커슨(10승 8패 3.92)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0일 LG 원정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윌커슨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찬스를 잡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한화 상대로 홈에서 QS를 해낸적이 없었는데 낮 경기 방어율이 6.33이라는 점은 상당한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단숨에 살아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한화의 불펜을 확실히 공략한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3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상수의 시즌 후반 부진이 너무 치명적이다.
투수진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4승 4패 3.0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SSG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와이스는 투구 내용만큼은 현재 팀에서 가장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8월 28일 롯데 원정에서 6.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변수가 있다면 시즌 첫 낮 경기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9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1차전의 흐름을 이어갔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특히 이틀 연속 불펜을 공략해 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7.2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두어명만 믿고 가야 할것 같다.
엄청난 난타전 끝에 웃은건 롯데였다. 그러나 쉽게 갈 경기를 어렵게 갔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롯데의 분위기가 좋지 않을듯.
게다가 와이스는 롯데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고 상성을 잘 타는 타입이기도 하다.
윌커슨이 한화 상대로 은근히 부진하기도 하고 낮 경기라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삼성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