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TOR : 슬슬 노장 반열에 들어가는 크리스 배싯이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비교체험 극과 극의 대표적인 투수였던 배싯은 작년 볼티모어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시즌 초반 홈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지만 낮 경기 피안타율이 높다는 변수를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BAL : 늦깍이로 미국에 건너온 스가노 토모유키가 데뷔전을 치른다. 일본 최고의 투수 중 한명이었지만 메이저리그로 넘어오는건 꽤 늦었던 스가노는 스프링 캠프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일본 투수들의 시즌 초반을 생각한다면 호투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다.
선발 : 일단은 토론토 우위. 아직 스가노는 정규 시즌에 보여준게 없다.
불펜진
TOR : 서져의 조기 강판 이후 6이닝 7실점으로 비참하게 무너졌다. 개막전의 악몽이 떠오르는 부분. 야심차게 데려온 리차드 러브레이디가 등판과 동시에 경기를 폭파시킨게 크다. 승리조는 괜찮은데 갈때까지의 길이 엄청나게 멀다.
BAL : 크레이머 이후 3.2이닝을 5명의 투수가 3이닝 무실점으로 버텨주었다. 특히 승리조가 제 역할을 해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일듯. 이 팀의 불펜은 일단 신뢰를 해도 좋을것 같다.
불펜 : 볼티모어의 우위
타격
TOR : 크레이머 상대로 히메네즈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건 좋았다. 일단 선발 공략은 된다는 이야기. 그러나 후반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침묵해버린게 문제다. 특히 14타수 1안타의 부진한 득점권 성적은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충분해 보인다.
BAL : 토론토의 투수진 상대로 폭발력을 과시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렸다. 개막전과 다른건 개막전은 홈런만으로 모든걸 처리했지만 이번엔 집중타로 역전을 해냈다는 점이다. 조던 웨스트버그가 중심에서 역할을 잘 해준것도 다행인 부분.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볼티모어가 살아났다. 중요한건 홈런포 의존도가 줄었다는 점이다. 배싯과 스가노의 대결은 선발로선 거의 막상막하에 가깝다고 봐야 할듯. 그렇지만 중후반 불펜 맞대결에선 확실하게 볼티모어가 더 나은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 경기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볼티모어 승리
승1패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CIN : 닉 마르티네즈가 일단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다. 작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10승 7패 3.10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긴 마르티네즈는 작년 후반 선발로 리턴한 뒤 말 그대로 미친듯한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다만 슬로 스타터라는 문제가 있고 작년에도 시즌 초반 선발로서의 투구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낮 경기의 약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SF : 드디어 로비 레이가 개막 시리즈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부상 회복으로 인해 단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4.70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일단 등판해서 긁힐땐 무서운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안 긁힐때가 문제. 작년 원정에서 2승 2.77 피안타율 .095로 엄청난 투구를 해주었는데 GABP에서 홈런을 얼마나 맞지 않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선발 투수 : 은근히 막상막하.
불펜진
CIN : 로돌로 강판 이후 3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버텼다. 애쉬크래프트가 불안하긴 하지만 일단 벌떼 야구는 통하고 있는 중. 에밀리오 파간이 세이브를 해주긴 했는데 계속 신뢰를 할순 없을 것이다.
SF : 3이닝 1실점. 결정적인 실점이 하필 불펜에서 피홈런으로 터져버렸다. 안그래도 시작부터 마무리가 흔들리고 있는데 조은 소식은 아닐듯.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CIN : 홈런 2발 포함 3점. GABP를 가진 팀이고 거기에 맞춘 타격이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득점권에서의 모습은 좋다고 하기 어렵다. 개빈 럭스는 역시 스프링 캠프 성적 믿으면 안된다는걸 증명중.
SF : 플로레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쳤다. 한국 팬들이야 이정후의 타점에 열광하겠지만 일단은 그냥 1/9다. 3개의 병살타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날려버렸는데 타선이 조금 더 집중력을 키워야 한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팽팽한 경기는 결국 불펜에서 승부가 났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이러한 흐름이 나오고 있다는건 3차전도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시즌 초반에 약한 마르티네즈와 제구가 흔들리는 레이는 좋지 않은 의미로 막상막하일듯. 결국 또 불펜 대결인데 전날 후반에 샌프란시스코는 주력을 아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샌프란시스코가 신승을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4 샌프란시스코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TB : 타즈 브래들리가 작년과 다르게 시즌 시작부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부상으로 조금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8승 11패 4.11의 성적을 남겼던 브래들리는 원정보다 홈 경기에 강점이 있었던 투수. 특히 홈 낮 경기는 그의 주무대였기 때문에 5~6이닝은 잘 처리해 낼 가능성이 높다.
COL : 라이언 펠트너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규정 이닝을 채웠지만 3승 10패 4.49의 성적을 남겼던 펠트너는 전반기의 부진을 후반기에 완벽히 극복한 바 있다. 작년 원정에서 피안타율 .202로 매우 좋았는데 원정의 펠트너라면 한번 기대를 걸어봄직 하다.
선발 투수 : 탬파베이의 미세 우위.
불펜진
TB : 3이닝 2안타 1실점. 분명 내용상으론 좋아 보이지만 1점차 경기에서 1실점이 나왔다는게 치명적이다. 기본적으로 불펜의 안정감은 금년에도 이 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인건 부인할수 없다.
COL : 조기 강판당한 센자텔라 이후 4.2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잘 버텼다. 물론 수비진의 미친 도움이 있긴 했지만 잘 버티는것도 원래 능력이다. 그러나 8회에 치빌리가 실점을 했고 동점을 허용했다면 개막 시리즈부터 그냥 시즌 전체가 악몽이 될 뻔했다.
불펜 : 그래도 탬파베이의 미세 우위
타격
TB : 12안타 5볼넷에 1득점. 전날의 탬파베이는 그야말로 크게 반성해야 한다. 2개의 병살타에 잔루만 12개. 센자텔라 상대로 9안타 2볼넷 무득점은 해결사 없는 팀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1차전부터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건 좋은 소식이 아니다.
COL : 6안타로 2득점. 전날 경기만 놓고 본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건 그나마 콜로라도다. 그러나 산 아래의 경기력은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장거리포는 언제쯤 터질까.
타격 : 나쁘기론 똑같이 막상막하.
승패 분석
개막 시리즈에서 2경기 모두 1점차 경기였지만 엄밀히 말하면 두 경기 모두 팬들에겐 발암 경기였다. 특히 탬파베이의 공격력이 정말로 좋지 않은 편. 해결사 없는 팀의 한계라고 할수 있지만 닉 마티니의 홈 저격이 아니었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브래들리는 분명 호투를 할수 있고 원정의 펠트너 역시 좋은 투수. 또 후반 대결이겠지만 접전이 되면 그래도 유리한건 탬파베이다. 불펜이 강한 탬파베이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탬파베이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
CWS : 작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데이비스 마틴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제구쪽에 문제를 드러냈던 마틴은 긁히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심한 차이를 보여준바 있다. 그나마 낮 경기 투구가 좋은 편이긴 하지만 한번 무너질때 홈에서 정말 급격하게 무너지는 터라 이 문제가 터지지 않길 바래야 한다.
LAA : 작년 데뷔한 잭 코차노비츠가 풀타임 선발 잡을 잡았다. 작년 데뷔해 2승 6패 3.99의 성적을 남긴 코차노비츠는 삼진을 잡는 유형은 아니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작년 화이트삭스 상대로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이하로 극도로 강했는데 작년의 기억만 가지고 있다가는 큰일 날 수 있다.
투수 : LA 에인절스의 미세 우위
불펜진
CWS : 4이닝 1실점. 또다시 작년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2사에서 적시타를 허용한 마이크 클레빈저는 결국 후반 체질은 아니라고 해야 할 정도. 일단 접전에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준다는건 좋은 소식이 아닐 것이다.
LAA : 리드를 잡자마자 승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