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AZ : 메릴 켈리가 개막 시리즈부터 등판한다. 작년 부상 때문에 단 13경기에 등판했던 켈리는 건강만 하면 좋은 투수라는걸 작년에 증명해 보인바 있다. 작년 컵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를 하기도 했고 기본적으로 홈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 애리조나의 승산을 조금 더 높게 볼수 있는 레벨이다.

CHC : 제이미슨 타이욘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도쿄 시리즈에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던 타이욘은 작년 후반기에 급격하게 페이스를 올리면서 12승 8패 3.27이라는, 보기 좋은 결과를 낸바 있다. 시즌 초반 스타트가 좋은 타입이긴 한데 홈과 원정의 괴리가 워낙 큰 투수인지라 이 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 편.

선발 : 일단 홈 버프를 고려해서 애리조나 우위

불펜진

AZ : 수비진의 문제가 컸다고 하지만 라인 넬슨의 4실점은 너무나 컸다. 시작부터 불펜이 흔들린다는건 절대로 좋은 징조가 아니다. 제일런 빅스의 1.2이닝 퍼펙트는 좌완 불펜 문제를 해결해줄 키일지도 모른다.

CHC : 4이닝 3실점. 승리하긴 했지만 컵스의 불펜은 여전히 문제가 심각하다. 작년에 잘해준 네잇 피어슨의 부진도 아프고 마무리로 낙점된 라이언 프레슬리의 실점도 문제다. 접전은 불안하기 그지 없을듯.

불펜 : 막상막하

타격

AZ : 패배하긴 했지만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면서 6점을 득점했다. 그러나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문제. 일단 필요할때 희생 플라이가 나온다는거 자체가 좋은 소식이긴 한데 득점권 성적이 더 좋아져야 한다.

CHC : 도쿄와는 다르다. 도쿄와는. 이안 햅의 홈런이 크긴 했지만 12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놀라울 정도. 발로 경기를 바꿔버린 피트 크로 암스트롱의 대활약이 컸다. 상위 타선에서 홈런이 더 터져주느냐가 관건이다.

타격 : 막상막하. 그러나 스피드는 컵스가 우위.

승패 분석

에이스인 잭 갤런이 무너졌다. 애리조나로선 끔찍한 개막전일듯. 그렇지만 컵스 역시 선발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건 무시할수 없다. 켈리가 원래 홈에서 강한 타입이라는건 분명한 우위 포인트. 반면 타이욘은 원정이 영 아쉽고 컵스의 불펜 역시 언제 흔들려도 이상하지 않다. 애리조나가 홈의 잇점을 살려서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애리조나 승리

승1패 : 애리조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SEA : 작년 기복맨이었던 루이스 카스티요가 2선발로 밀렸다. 11승 12패 3.64로 뭔가 한풀 꺾인 결과를 냈던 카스티요는 금년이 일단 자존심 회복의 찬스이긴 하다. 작년 오클랜드 상대로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강점을 보였는데 작년 시즌 출발이 워낙 좋지 않았던터라 이 점이 우려스럽다.

ATH : 제프리 스프링스가 트레이드 이후 데뷔전을 치른다. 작년 부상으로 단 7경기에만 등판했던 스프링스는 건강했던 2022년 리그 수준급의 좌완 투수로 군림한바 있다. 일단 건강만 하다면 충분히 좋은 투구를 해낼 투수라는건 부인할수 없을듯. 5~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선발 : 시애틀의 미세한 우위

불펜진

SEA : 맷 손튼의 피홈런은 아팠다. 그러나 안드레스 무뇨즈가 건재를 과시한건 다행스럽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무뇨즈까지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가장 중요해질듯 하다.

ATH : 다 이긴 경기를 불펜이 날렸다. 큰 돈 주고 영입한 호세 르클럭이 8회말에 거한 블론 세이브를 저질렀다는건 앞으로 불펜 플랜을 다시 짜야 한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메이슨 밀러까지 가는 길이 험난할 것이다.

불펜 : 시애틀의 우위.

타격

SEA : 승리하긴 했지만 5안타 4득점. 그나마 4점중 홈런이 3점이었다. 겨울에 보강을 도외시한 댓가를 톡톡히 받는 셈.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 팀은 훌리오 로드리게즈가 살아나야 한다. 하위 타선은 그냥 버리는거고.

ATH : 3안타 2홈런 2득점. 그 2홈런이 모두 타일러 소더스트롬에게서 나왔다는게 문제다. 즉, 시애틀의 우완 강속구 투수진 상대로 아무것도 못했다는 이야기고 이는 시리즈 내내 이 팀의 타선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브렌트 루커의 4타수 4삼진은 좀 심했다.

타격 : 시애틀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소더스트롬의 원맨쇼로 끝나나 했던 경기는 르클럭의 방화로 시애틀이 가져갔다. 개막전의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루이스 카스티요는 충분히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듯. 제프리 스프링스 역시 좋은 투구를 해줄 가능성이 높긴 한데 불펜이 이래선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시애틀이 1차전과 비슷하게 승리를 가져갈것 같다.

예상 스코어 4:2 시애틀 승리

승1패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SD : 작년 224삼진을 잡아낸 딜란 시즈가 마운드에 오른다. 14승을 거두면서 샌디에고에게 굿 트레이드가 되었던 시즈는 순조롭게 샌디에고 적응을 해내는데 성공했다. 홈 경기 강점이 있기도 하고 작년 시즌 초반 투구도 좋았기 때문에 호투의 기대치를 높여도 좋을 정도.

ATL : 작년 최고의 신데렐라인 레이날도 로페즈가 선발로 나선다. 작년 선발로 전환후 8승 5패 1.99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로페즈는 2년 연속 기적을 일으킬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작년의 로페즈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면 5~6이닝은 잘 막아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선발 : 막상막하. 다만 무게추가 살짝 샌디에고쪽.

불펜진

SD : 마이클 킹의 조기 강판 이후 6.1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버텼다. 특히 후반 5.1이닝 노히트 노런은 대단했다는 말 밖에 할수 없을 정도. 제이슨 아담이 건재하므로 7회까지만 버티면 오케이!

ATL : 헥터 네리스가 팀의 승리를 허공으로 날려버렸다. 애런 부머의 실점은 보너스. 영입파들이 시작부터 이러면 답이 없다. 그건 그렇고 왜 이렇게 투수들이 주자를 묶질 못할까.

불펜 : 샌디에고의 절대적 우위

타격

SD : 낮 경기에 약한 세일을 공략하고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렸다. 개빈 시츠의 동점 홈런이 크긴 했지만 찬스가 왔을때 물어 뜯는 능력이 좋다는건 분명한 강점이다. 잭슨 메릴의 4타점은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

ATL : 마이클 킹은 당연히 공략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 이후에 막혀버린게 문제 홈런 2발까진 좋았지만 중후반의 부진은 시리즈 내내 변수가 될수 있다. 그리고 득점권 7타수 무안타와 도루 제로는 참으로 실망스럽다.

타격 : 이번 시리즈 한정으론 샌디에고 우위일지도?

승패 분석

시작부터 세일이 무너졌다. 애틀랜타로선 최악의 소식에 가까운 부분. 시즈는 킹과 다르게 안정감만큼은 더 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시즌 초반에 엄청나게 강한 투수다. 로페즈 역시 작년에 보여준게 있지만 이닝 소화력이라는 변수가 있고 1차전에서도 드러났듯이 불펜의 문제가 꽤 있을것 같다. 전체적인 투수력이 좋은 샌디에고가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샌디에고 승리

승1패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LAD : 도쿄 시리즈의 부활남 야마모토 요시노부(1승 1.8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도쿄 개막전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모토는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작년 홈 경기 투구가 원정에 비해 좋지 않았지만 개막전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제 그런 걱정은 버려도 좋을듯 싶다.

DET : 잭 플래허티가 다저스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작년 후반기 다저스에 합류해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던 플래허티는 정작 투구 내용이 좋다고는 하기 어려운 편이었다. 특히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아쉬움이 많았다는건 다저 스타디움과 조금 맞지 않는다는 의미일수도 있다.

선발 : 막상막하겠지만 다저스의 미세 우위.

불펜진

LAD : 스넬 강판 이후 4이닝 2실점. 불펜의 이름값을 고려한다면 절대로 좋은 상황은 아닌게 확실하다. 특히 태너 스캇의 실점은 아쉬움이 남을듯. 상황에 맞는 운용을 하는건 좋지만 보직을 확실히 해두는게 더 낫지 않나 싶다.

DET : 스쿠발의 강판 이후 3이닝 1안타 1실점. 그 1실점이 홈런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정말 잘 버텨줬다고 칭찬은 해줘야 한다. 승리조가 아님에도 나름 제 몫을 해줬다는건 앞으로 나름 기대를 해도 좋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에 가깝긴 하지만 다저스의 미세 우위.

타격

LAD : 작년 트리플 크라운 위너인 타릭 스쿠발 상대로 4점. 이것만으로도 금년의 다저스 타선은 무섭다고 해도 된다. 물론 홈런 3발로 5점을 모두 올리긴 했지만 언제 어디서 무슨 홈런이 터질지 모른다는건 투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다.

DET :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다저스의 불펜 상대로 2점을 올리면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회초까지의 집중력은 이 팀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수 있을듯. 이 팀의 집중력은 절대로 낮게 볼 수 없다.

타격 : 그러나 장타력을 앞세운 다저스의 우위.

승패 분석

LA 다저스가 무섭다는건 진정으로 쉬어갈 코스가 나오지 않는다는데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듯. 야마모토는 확실하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했고 5~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는 투수다. 불펜은 나름 팽팽할진 모르지만 플래허티는 다저 스타디움과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은 편이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솔직히 162승 해도 믿을 정도.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3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LA 다저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