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LG : 송승기(1승 2.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송승기는 조금씩 1군의 무대에 확실하게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계속 잠실에서 등판한다는것도 송승기에게는 분명히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 : 원태인(1승 1.59)을 내세워 스윕 저지를 노린다. 10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원태인은 7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1실점으로 막은게 다행일 정도였다. 작년 LG 상대로 원정에서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역시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선발 : 이름값에서 삼성의 미세 우위

불펜진

LG : 임찬규의 6이닝 2실점 투구 이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타자들 덕분에 승리조가 또 쉴수 있었고 추격조 투수들은 충분하다 싶을 정도로 경험을 쌓고 있다. 엄청난 시너지다.

삼성 : 3.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최원태 이후 2명의 투수들이 4.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호성 좋다고 신나게 떠들던 삼성팬들에게 이호성의 1.2이닝 5실점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차라리 양창섭이 더 나았다.

불펜 : LG의 압도적 우위

타격

LG : 삼성의 투수진에게 그야말로 맹폭을 가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렸다. 홈런 2발 포함 5타점을 올린 박동원은 정말 강민호와 양의지에 가린 설움을 신나게 풀어내고 있는 중. 현재 이 팀의 타선에선 쉬어갈 타자가 없다.

삼성 : 임찬규 상대로 1회초 2점을 올린건 좋았다. 그런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을듯. 이후 삼성의 타선은 그대로 침묵해버렸고 그대로 끝이었다. 원정에서 이 팀의 타격은 기대를 버리는게 낫다. 그리고 강민호의 부상이 크지 않길 바래야 한다.

타격 : LG의 절대적 우위

승패 분석

지금의 LG는 혹자의 표현대로 시즌 100승이 가능한 레벨로 느껴질 정도다. 투타 어디에서도 약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 물론 원태인이라면 5이닝은 어느 정도 버텨줄수 있겠지만 그 뒤가 있느냐가 문제. 그리고 송승기는 이번 시즌 LG의 히트 상품이 될수 있는 타자고 원정의 삼성 타선은 믿을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SSG : 드디어 베일에 쌓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에선 박찬호 닮은 꼴로 유명했던 화이트는 최근까지도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얼굴을 보여주던 투수였다. 부상으로 인해 출발이 상당히 늦어졌는데 일단 1군에서 통할 몸을 만들었느냐가 중요할것이다.

한화 : 류현진(1승 2.35)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1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부진이 2경기 이상 가는 투수가 아님을 증명시켰다. 이번 시즌 워낙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선발 : 한화의 우위

불펜진

SSG : 김광현의 5이닝 5실점 참사 이후 4이닝 5실점. 아무리 포기한 경기라지만 정동윤의 2.1이닝 4실점은 너무 컸다. 상대의 기세를 올려주는것도 적당히 해야 하는 편. 하지만 한화라면 또 모르긴 한다.

한화 : 와이스의 6이닝 2실점 투구 이후 김범수의 0.1이닝 2실점은 조금 아팠다. 그러나 이후 올라온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버텨준게 다행일듯. 하지만 아무리 돌다리도 두들겨야 한다고 해도 8회말에 굳이 한승혁을 등판시켰어야 했냐는 의문은 남는다.

불펜 : 현 시점에선 막상막하

타격

SSG : 와이스와 김범수 상대로 4점. 10개의 안타를 생각한다면 조금씩 타격은 살아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문제는 홈에서 장거리포가 전혀 터져주지 않고 있다는 것. 최정도 없는데 에레디아도 없으니 공수 모두 엄청난 구멍이 뚫린 느낌이다.

한화 : 김광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렸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 조금 더 타자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건 긍정적인 부분. 홈런 2발에 5타점을 작렬시킨 노시환은 이제야 다시 페이스를 되찾나 싶다.

타격 : 한화의 우위

승패 분석

이번 시리즈에서 드러나는 SSG의 문제는 확실하다. 주포들의 결장이 투타 모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 게다가 류현진은 금년 대단히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투수이기도 하다. 물론 화이트는 위력적인 투수라는 소문이 쫙 퍼져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풀 컨디션이냐에 대해선 물음표가 있기도 하고 지금의 한화 불펜은 보기보다 안정적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2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롯데 : 박세웅(3승 1패 3.24)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1일 NC 원정에서 7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박세웅은 5개의 안타중 3점 홈런 1개가 있던게 상당히 컸다. 일단 홈 경기 자체는 강점을 가진 투수이니만큼 QS 이상은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키움 : 김윤하(3패 8.38)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1일 한화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윤하는 작년의 안정감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 투구가 극도로 좋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인데 작년 롯데 상대로 매우 부진했던 투수인지라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아 보인다.

선발 : 롯데의 확실한 우위

불펜진

롯데 : 반즈의 7이닝 투구 이후 올라온 정철원은 빠르게 3안타 2실점을 하면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원중이 1.1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해준건 롯데로선 정말로 다행일듯. 정말 믿을 투수가 줄어든다.

키움 : 하영민의 4.2이닝 6실점 참사 이후 3명의 투수들이 3.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계속 2명 이상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을 하지 않은게 용할 정도. 이렇게라도 투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릴 필요는 있다.

불펜 : 롯데의 미세 우위

타격

롯데 : 하영민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12안타 6점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의 전체적인 내용을 본다면 15안타 3사사구로 6점이라면 반성 많이 해야 할 레벨. 일단 전준우와 김민성 두 노장 선수들이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데 나승엽이 부진해도 너무 부진하다.

키움 : 반즈와 정철원 상대로 어찌됐든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4점을 올렸다. 1차전도 그렇고 확실히 화력 하나는 절대로 만만히 볼수 없다는걸 증명하고 있는 중. 그러나 계속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는게 문제다.

타격 : 롯데의 우위. 역시 홈이다.

승패 분석

1차전은 역전승. 2차전은 지키기 승리. 이번 시리즈에서 롯데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분명 주목할 가치가 있는 편이다. 특히 타선이 확실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포인트. 김윤하가 버텨내기엔 그 위력이 너무 크다는건 부인할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물론 키움 타선도 만만치 않은 터라 박세웅과 나름 승부가 될수 있고 롯데는 불펜이 지쳐있음을 부인할수 없지만 불펜이 엉망인건 키움도 매한가지다. 전력에서 앞선 롯데가 무난한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4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KIA : 양현종(3패 6.64)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1일 SSG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양현종은 커리어 이후 최악의 스타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작년 KT 상대로 홈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두긴 했지만 지금의 양현종은 등판하느니만 못한 존재에 가깝다.

KT : 윌리엄 쿠에바스(1승 1패 3.2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1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쿠에바스는 조금씩 자신의 페이스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는 살짝 아쉬움은 있는데 작년 KIA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기대를 걸 여지는 많은 편이다.

선발 : KT의 우위

불펜진

KIA : 김도현의 6이닝 2실점 3이닝동안 1실점. 그러나 황동하와 이준영이 차례대로 무너졌다는 점은 전반기 KIA의 불펜 운용이 매우 힘들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접전에서 잘 버틴다는 이 팀의 특징은 금년 기대가 어려울수도 있다.

KT : 오원석의 완벽투 이후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김민수와 박영현의 퍼펙트 투구는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 1차전 원상현의 피홈런만 아니면 정말로 완벽했을 것이다.

불펜 : KT의 우위

타격

KIA : 오원석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1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최형우의 안타가 아니었다면 노히트 노런 확정. 좌완 투수 상대로 좌타자만 5명을 배치시킨 이범호 감독은 역시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은 좋지 않은것 같다.

KT : 김도현과 황동하 상대로 강백호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현재 KT의 타선이 좋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NO에 가깝다. 여전히 로하스의 타격은 좋지 않고 장성우와 황재균은 한 방만 노리는 느낌. 이번 경기도 폭발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타격 : 나쁜 의미로 막상막하

승패 분석

서로 기분 좋지 않게 1승씩을 주고 받았다. 두 팀 모두 타선이 터지지 않는건 거의 막상막하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좋지 않은 편. 그러나 쿠에바스는 충분히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반면 금년의 양현종은 우리가 알던 그 선수가 맞는지 의문부터 들 정도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3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