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롯데 : 찰리 반즈(3패 6.61)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반즈는 수비진의 난조가 그대로 패배를 불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래 KIA 상대로 미칠듯이 강한 투수라는걸 고려한다면 이번엔 반등의 가능성을 높이 사도 좋아 보인다.
KIA : 윤영철(1패 9.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월 26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던 윤영철은 이후 우천 등등의 이유로 인해 출전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작년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매우 부진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거는건 힘들어 보인다.
선발 : 롯데의 우위
불펜진
롯데 : 나균안의 6이닝 투구 이후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특히 기대도 하지 않았던 김강현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준건 이번 경기를 기대케 하는 부분. 하지만 박진과 정철원이 제대로 살아나야 이야기가 된다.
KIA : 네일의 7이닝 투구 이후 2이닝을 곽도규, 조상우, 정해영이 간신히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정말 간신히라느 표현이 잘 어울리는 편. 그러나 이틀 동안 소모가 너무 심한 탓에 이번 경기는 최지민과 전상현 둘만 믿고 가야 한다. 이건 호러다.
불펜 : KIA의 미세 우위?
타격
롯데 : 무려 10개의 안타와 2개의 사사구를 얻고도 단 1점. 전날 롯데의 야구는 변비 야구라는 표현이 대단히 잘 어울렸다. 전민재, 고승민, 전준우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불러 들이지 못했다는건 이 팀의 현실을 알려주는 부분일 것이다. 황성빈이 더 흔들어 줘야한다.
KIA : 전날 KIA에게 주어진 찬스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김태군이 선제 적시타를 쳐줬고 나성범이 홈런으로 응답했다. 단 3점에 그치긴 했지만 좋을때의 흐름은 나왔다고 해도 좋을 정도. 어떻게든 김도영이 돌아올때까지 시간을 벌어야 한다. 즉, 박찬호가 지금보다 나아져야 한다.
타격 : KIA의 우위
승패 분석
2경기 연속 KIA가 후반에 힘을 내면서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특히 불펜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게 봐야 할 요소가 맞을듯.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KIA는 승리조를 쓸수 없다는 결정적 핸디캡을 가지고 있고 윤영철은 롯데 상대로 기대할수 있는 투수가 되지 못한다. 그리고 반즈는 KIA 상대로 상당히 믿을수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7:3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두산 : 잭 로그(1승 2패 5.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4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로그는 1회의 부진을 제외하면 나머지 5이닝을 매우 잘 던지면서 막아낸바 있다. 다만 다른 경기에서도 드러났듯 어빈 뒤에 등판한다는거 자체가 로그에게는 분명히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한화 : 라이언 와이스(1패 6.8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삼성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와이스는 2개의 피홈런도 피홈런이지만 4개의 볼넷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는 원인이 된 바 있다. 작년에 비교해서 상당히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인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두산 : 콜 어빈의 강판 이후 3이닝동안 4안타 무실점. 엄청난 쪼개쓰기를 하긴 했지만 어쨌든 무실점으로 막아내긴 했다. 그러나 승리조와 추격조의 구분이 없는 사용은 이 팀의 불펜을 여름이 되기 전에 퍼지게 만들것이다.
한화 : 폰세의 6이닝 투구 이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김서현은 미스터 제로를 유지하는 중. 9회말 1사 3루의 위기를 막은게 무엇보다 컸다. 확실히 제구만 잡히면 한화의 불펜은 위력적이라고 할수 있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두산 : 강력한 폰세 상대로 8안타 4득점을 올렸다. 문제는 한화의 불펜 상대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는 점일듯. 두산 입장에선 9회말의 동점 찬스를 놓친게 너무나 아까울 것이다. 최근 홈런이 나오지 않는것도 불안 요소중 하나가 될수 있다.
한화 : 상대의 실책으로 만든 찬스를 기어코 살려내면서 5점을 올렸다. 결정적 동점 2루타를 터트린 플로리얼은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오는 듯. 지금처럼 상위 타선이 제 몫을 해주면 분명히 이 팀의 타선도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한화는 그야말로 원 찬스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그 기세를 몰아 역전까지 성공했다. 불펜이 제 역할을 해냈다는건 분명 반가운 요소일듯. 어빈 뒤의 로그는 전체적으로 공략이 쉬운 편이고 한화의 타선은 이 찬스를 잡아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폰세 뒤의 와이즈 역시 공략이 충분히 되는 투수라는건 부인할수 없을듯. 이번 경기는 후반 접전의 가능성이 높은데 전날 불펜의 소모도를 보면 마지막에 웃을수 있는건 한화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한화가 신승을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4 한화 승리
승1패 : 1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삼성 : 원태인(1승 1.50)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4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부상의 여파에서 완벽히 벗어났음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원래 봄에 대단히 강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호조를 이어가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
SSG : 김광현(1승 1패 2.87)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4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광현은 타선이 도와주지 못하면서 승리는 거두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초반 출발은 참 좋은 편인데 작년 삼성 상대로 약간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조금 불안 요소로 꼽힐수 있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삼성 : 후라도의 7이닝 투구 이후 4이닝동안 2실점. 그러나 역시 동점 상황에서 이호성에게 멀티 이닝을 맡긴게 문제였다. 아웃 카운트 하나에서 끝내야 하는 투수를 계속 던지게 한 댓가는 결국 팀의 패배. 강하게 키우는것도 한계가 있다.
SSG : 앤더슨의 7이닝 쾌투 이후 4이닝을 무실저믕로 막아냈다. 마지막에 쪼개기를 하면서 기어코 승리를 잡아내는걸 보면 뭔가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 조병현이 끝내기를 허용하지 않아서 다행일 것이다.
불펜 : 서로 막상막하
타격
삼성 : 약간 피곤한 앤더슨 상대로 구자욱의 솔로 홈런 외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차전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 문제. 확실히 이 팀은 김지찬과 이재현이 계속 휘저어 줘야 이야기가 되는것 같다.
SSG : 후라도 상대로 터진 고명준의 솔로 홈런, 그리고 11회초의 2점. 비록 많은 점수가 나온건 아니지만 SSG의 득점은 분명 주목할 가치가 있다. 그러나 라팍에서 장타가 겨우 하나만 나왔다는건 솔직히 좋은 소식이 아니긴 하다.
타격 : 그래도 삼성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라팍에서 열린 경기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투수전이었다. 확실히 삼성 타선의 홈런포가 조용하면 경기는 투수전이 되는듯. 이번 경기 역시 선발 대결만큼은 막상막하라는 표현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이긴 하다. 양 팀 모두 불펜의 소모도는 높지만 아무래도 김광현은 삼성 원정에서 작년에 한번 고전한 경험이 있기도 하고 홈 경기의 원태인은 에이스 노릇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3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KT : 오원석(1승 4.82)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일 LG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원석은 역시 LG라는 벽을 넘는게 쉽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계속 홈에서 등판한다는건 분명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중 하나다.
NC : 라일리 톰슨(1승 1패 7.8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키움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톰슨은 2경기 연속 부진으로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제구난이 대단히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탓에 이번 경기 역시 제구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KT : 헤이수스의 부상 강판으로 6이닝을 던져야 했던 불펜진은 놀랍게도 3안타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등판과 동시에 2이닝을 버텨낸 손동현은 전날 경기의 히어로라고 할수 있을듯.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 과연 세이브 상황이 된다면 박영현을 등판시킬까?
NC : 로건 앨런은 6이닝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은 확실히 해냈다. 그러나 믿을맨인 전사민이 강백호에게 결정적 2점 홈런을 허용한게 너무나 컸다. 그 홈런 한발로 경기는 완전히 끝났다고 할수 있을 정도. 불펜전에서 승리를 바라는건 요행에 가까워 보인다.
불펜 : KT의 승리. 변수는 박영현의 등판 여부.
타격
KT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KT의 타선이 올린 득점은 2점 홈런 2발이 전부였다. 즉, 다른 적시타는 없었다는 이야기. 홈에서 득점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건 분명히 우려되는 포인트다. 로하스는 정말 언제 살아날려나.
NC : 헤이수스 상대로 빠르게 1점을 올렸지만 이후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냈다. 게다가 우완 위주인 KT의 불펜 상대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문제점 역시 같이 드러냈다는게 아픈 부분. 이 불균형을 고치지 못한다면 앞으로 힘들 것이다. 데이비슨의 부진은 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듯.
타격 : KT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헤이수스가 부상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지만 KT는 결국 승리를 해냈다. 현재의 기세는 확실히 KT가 더 나은 편. NC가 좌완에 강하다는건 부인할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오원석 역시 5이닝이 한계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지금의 톰슨은 그야말로 잘못 데려온 외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고 불펜의 안정감도 KT가 더 낫다. 전력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7:5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키움 : 하영민(2승 1패 2.81)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4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영민은 홈에서 13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시즌 초반 홈 경기 투구가 좋은데 LG 상대로 작년 꽤 강했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를 걸게 한다.
LG : 임찬규(2승 0.61)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3일 KT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임찬규는 그야말로 야구의 도를 깨우쳤다는 표현을 써도 좋을 정도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키움 상대로 시즌 중후반부터 확연히 달라졌기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도 좋아 보인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키움 : 로젠버그의 8이닝 무실점 투구 후 주승우가 깔끔하게 세이브를 거두었다. 불펜이 약한 키움으로선 나올수 있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나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속 이렇게 이어지면 팀 입장에선 소원이 없을 것이다.
LG : 에르난데스의 5.1이닝 투구 이후 이지강과 이우찬이 2.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LG가 이번 시즌 강한건 이러한 추격조 투수들조차 훌륭한 투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펜 : LG의 우위
타격
키움 : 에르난데스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렸다. 다득점은 아니지만 승리를 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점수긴 했다. 하지만 이 팀의 득점이 지나칠 정도로 홈런 의존도가 높아졌다는건 꽤 아픈 요소가 될수 있다.
LG : 로젠버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로젠버그를 노린 라인업을 들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좋은 상승세가 끊겼는데 다시금 페이스를 살려내느냐가 중요하다.
타격 : 그래도 LG의 우위
승패 분석
에르난데스는 부진했고 로젠버그는 홈의 괴물임을 증명해 보였다.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초반 선발 대결은 팽팽하게 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하영민과 임찬규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결국 투수전은 불펜이 중요하고 그 점에선 LG가 유리하다. 불펜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