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얌얌이의 국내(KBO) 야구 분석!!
선발 투수
한화 : 문동주(1승 1패 3.7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문동주는 차라리 4일 휴식후 등판일때의 투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단 홈에서 반등의 여지도 만들어냈고 NC가 우완 상대로 약하다는 점도 문동주에겐 강점이 될수 있다.
NC : 라일리 톰슨(2승 1패 5.32)을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10일 KT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14삼진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톰슨은 긁히는 날은 그야말로 무적의 투수임을 과시한 바 있다. 해가 질수록 잘 하는 타입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있는 편.
선발 : NC의 미세 우위
불펜진
한화 : 엄상백의 5이닝 4실점 이후 4이닝 1안타 무실점. 일단 타자들이 넉넉하게 점수를 뽑아주니 투수 운용도 여유가 있다. 김서현을 쓰지 않아서 다행. 그런데 정우주에게 왜 1.2이닝을 맡기는 건지. 내일 안쓸건가.
NC : 로건의 2이닝 6실점 대참사 이후 6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했다. 하도 푹 쉬어서 어느 정도 급이 되는 투수들이 나왔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 김재열은 원히트 원더로 끝날듯.
불펜 : 한화의 우위
타격
한화 : NC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렸다. 타선이 골고루 터졌고 점수가 나와야 할때 나왔다. 그리고 홈런 쳐야 할 선수들이 홈런을 쳐줬다. 채은성의 5타점은 부활일까 화광반조일까.
NC : 엄상백을 공략하면서 빅이닝을 만들고 4점을 올렸다. 손아섭의 4안타는 보너스. 그러나 주루를 보면 경기 공백 감각은 분명히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아마 이번 경기부턴 올라오긴 할건데... 문제는 한화에 좌완 선발은 류현진 단 한명이고 이번 시리즈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격 : 한화의 우위
승패 분석
로건 앨런이 무너졌다. 문제는 이게 NC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는 부분이라는 것. 앨런이 고전하면 다음날 톰슨도 고전하는게 두 선수의 데칼코마니 효과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 한화 타선의 힘을 기대할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NC의 타선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하지만 NC의 타선은 우완과 좌완의 상대 성적이 크게 차이가 나고 엄상백 뒤의 문동주는 공략이 쉽지 않다. 전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4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한화 승리
선발 투수
키움 : 김선기(1패 3.3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6일 롯데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선기는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일단 휴식일을 고려한다면 3이닝이 한계점인데 금년 홈 경기 투구가 그다지 좋지 않은게 걸린다.
KT : 소형준(1승 1패 1.5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소형준은 피안타는 많지만 위기 관리 능력과 장타 저지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타 저지가 된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핵심 포인트가 될수 있다.
선발 : KT의 압도적 우위
불펜진
키움 : 전준표가 2.2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한 뒤 불펜진이 무려 6.1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냈다. 평소의 키움 불펜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치를 확 올려주는 부분. 일단 주승우가 잘 던진다는건 확실히 알겠다.
KT : 최성민의 실책 때문에 헤이수스가 3점을 허용하고 겨우 4.2이닝만에 내려갔다. 원상현과 김민수가 3.1이닝을 잘 막아냈지만 우규민이 9회말 끝내기를 허용해버렸다. 2경기 연속 끝내기? KT 불펜은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입었다.
불펜 : KT의 미세 우위. 미세 우위라는게 중요하다.
타격
키움 : 최성민의 실책으로 촉발된 찬스에서 3점을 얻었고 9회말 푸이그의 끝내기 안타로 4점째를 얻었다. 그러나 자랑하는 장거리포는 나오지 않고 있고 푸이그, 이주형, 박주홍의 페이스는 떨어지는 중. 카디네스와 송성문의 투맨쇼는 힘들다.
KT : 다른 말이 필요없다. 9안타 5볼넷으로 3점. KIA와의 시리즈 내내 지적된 부분이지만 지금의 KT 타선은 찬스를 제대로 써먹지를 못하고 있다. 강백호는 도로 작년 후반기가 되어가고 있고 로하스는 퇴출 레벨의 부진중. 배정대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으면 수비를 더 잘하는 선수에게 맡겼어야 했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KT의 타선이 보여준 경기력은 엉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렸다. 그러나 최성민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이길수 있었던 경기고 문책성 교체를 통해 이번 경기는 어느 정도 긴장감이 들어갈거라고 보는 중이다. 김선기는 아무래도 긴 이닝을 기대하긴 어려운 투수고 이틀 연속 키움의 불펜이 잘 던지리라 보기 힘들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KT 승리
선발 투수
SSG : 송영진(1승 1패 6.08)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3일 KIA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송영진은 역시 원정에 약하고 불펜은 맞지 않는 옷이라는걸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홈이라는건 분명 송영진에게 강점이 될텐데 문제는 해 떠 있을때 투구가 참 좋지 않은 투수라는 점이다.
LG : 손주영(3승 1패 4.30)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3일 두산과 잠실 라이벌전에서 3이닝 6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손주영은 역시 4일 휴식후 등판은 안된다는걸 새삼스레 보여준바 있다. 작년 SSG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한번 흔들리면 계속 흔들리는 타입인지라 이번 경기도 고전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다.
선발 : LG의 미세 우위
불펜진
SSG : 박종훈의 7이닝 4실점은 그야말로 예상 외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투구였다. 그러나 남은 2이닝에서 1점을 허용하면서 올라올법한 분위기를 스스로 망쳐버렸다. 김건우는 다시금 좋지 않을때의 모습이 나오는 중. 이러니 고효준을 영입할 수 밖에 없다.
LG : 치리노스의 7이닝 1실점 호투 이후 김진성과 박명근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었다. 승리조가 나름 가동되었긴 한데 소비는 적은 편. 정말 이 팀은 투타가 멋지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불펜 : LG의 확실한 우위
타격
SSG : 치리노스 상대로 힘을 내지 못하면서 단 1점에 그쳤다. 그렇다고 해도 치리노스 상대로 부진한건 부끄러운게 아니다. 얼굴을 들어라 SSG 선수들. 그런데 최정이랑 에레디아는 도대체 언제 돌아오나.
LG : 박종훈과 김건우 상대로 오지환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렸다. 잠수함인 박종훈 상대로 4점에 그쳤다는게 오히려 놀라울 정도. 조금씩 좋은 분위기가 꺾여져 가는 모습이 있는데 다시 치고 올라갈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타격 : 그래도 LG의 우위
승패 분석
박종훈 상대로 4점. 전날 LG의 타격은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송영진 상대로 살짝 고전할 가능성도 있는 편. 손주영 역시 한번 흔들리면 그 여파가 가는 투수라는 변수가 있지만 최근 SSG의 타격이 영 좋지 않다는 점이 주목 포인트다. 그야말로 전력에 의한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점에선 확실히 LG가 낫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LG 승리
선발 투수
두산 : 최원준(2패 4.1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LG와 잠실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최원준은 잠실에서의 투구만큼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KIA 상대로 홈 경기에 강한 편인데 낮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건 주목 포인트다.
KIA : 아담 올러(2승 1패 3.7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SSG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올러는 앞선 LG 원정의 부진을 빠르게 이겨낸바 있다. 무엇보다 낮 경기에서 서서히 적응을 해 간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다.
선발 : KIA의 미세 우위
불펜진
두산 : 콜 어빈의 6.1이닝 2안타 1실점 쾌투 이후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런 경기에 이영하를 쓰는 저의가 대단히 의심스럽긴 하지만 이겼기에 모든게 용서된다고 할듯. 이러다가 8월되면 불펜이 그야말로 불나는 곳이 될 것이다.
KIA : 윤영철의 2.2이닝 2실점 조기 강판 이후 5.1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했다. 이형범의 3실점이야 함량 미달의 투수이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황동하의 실점을 보고 있노라면 역시 불펜이 몸에 안맞는 옷이라는건 확실히 알겠다.
불펜 : 두산의 미세 우위
타격
두산 : 시작부터 신나게 윤영철과 황동하를 공략하면서 7점을 올렸다. 홈런 없이 스피드와 적시타만으로 이런 결과를 냈다는 점이 두산으로선 대단히 반가운 부분일 것이다. 그래도 솔직히 큰 거 한방은 바랬을 것이다.
KIA : 콜 어빈 상대로 이우성의 솔로 홈런. 그리고 그것이 끝이었다. 3안타 1득점은 전날 극적인 사요나라 승리를 거두고 온 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타격의 기복도 심하지만 일단 힘으로 찍어 누르면 팀이 대처를 못한다.
타격 : 두산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콜 어빈이 그냥 경기를 지배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경기였다. 그만큼 어빈이 KIA의 타선을 잘 요리한것. 물론 최원준이 홈 낮 경기에 강한 투수이긴 한데 올러 역시 낮 경기라면 나름 일가견이 있는 투수다. 그리고 KIA는 마무리까지 가는 길에 카드 한 두장 정도는 있는 반면 두산은 1장 뿐이고 그나마도 전날 썼다. 투수력에서 앞선 KIA가 신승을 거둘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KIA 승리
승1패 : 1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무
KBO 삼성 롯데
선발 투수
삼성 : 김대호(7.3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월27일 NC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대호는 말 그대로 한계를 드러낸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임시 선발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거는건 꽤 힘들 것이다.
롯데 : 김진욱(1승 2패 5.89)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NC와 사직 경기에서 1.1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김진욱은 좋은 흐름이 완전히 끊겨버렸다. KIA전의 불운이 이어진 느낌이 있는데 작년 삼성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선발 : 롯데의 우위
불펜진
삼성 : 이승현이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이후 임창민과 양창섭이 4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주었다. 불타는 상대 타선의 기세를 막았다는것만으로도 불펜진은 충분히 할 만큼 했다. 이제 남은건 승리조가 찬스가 왔을때 제 몫을 해내는 것이다.
롯데 : 데이비슨의 5이닝 무실점 이후 4이닝을 5명의 투수가 1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박진이 2안타로 그대로 내려간게 불안한 요소. 박진이 계속 흔들린다는건 정철원과 김원중만을 접전에서 믿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불펜 : 일단은 나름 막상막하
타격
삼성 : 데이비슨의 투구에 막혔고 롯데의 불펜에 막혔다. 이창용의 솔로 홈런만이 유일한 위안이었을듯. 데이비슨에게 막히는거야 이해할수 있는데 롯데의 불펜 상대로 홈런 1발로 끝이라는건 문제다. 이러면 시리즈 운영 자체가 꽤 어려워질수도 있다.
롯데 : 이승현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렸다. 특히 레이예스가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 될수 있는 편. 이제 레이예스 뒤를 받쳐줄 투수가 나와주는게 필요하다.
타격 : 현재로선 롯데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삼성의 타선은 데이비슨 상대로 부진했고 롯데의 불펜도 공략하지 못했다. 그나마 데이비슨 이후 김진욱이라면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한 편. 그러나 김대호가 현재 물이 오른 롯데의 타선을 막아내는건 더 힘들어 보인다. 삼성의 불펜이 힘을 내는건 결국 후반이 되어야 가능한 부분인데 그 전의 허리는 좋지 않고 롯데가 이번 경기도 힘으로 끝장낼수 있다. 화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6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