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COL : 헤르만 마르퀘즈(0.00)이 홈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마르퀘즈는 역시 건강하다면 산 아래에서 무적에 가까운 투수라는걸 보여준 바 있다. 건강만 하다면 홈에서도 호조를 보여줄수 있는 투수이기에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ATH : JP 시어스(1패 2.7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1일 시애틀 원정에서 6.2이닝 5안타 2실점 7삼진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시어스는 시애틀에게 강한 특징을 확실히 이어간 바 있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타입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불펜진

COL : 펠트너 강판 이후 타이 브레이크 포함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의 위력은 놀라웠다. 문제는 11회초 치빌리가 결정적인 3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이고 그게 그대로 패배를 결정짓는 포인트가 되었다는 점이다. 접전에서 불펜이 버티지 못한다는건 이 팀의 지울수 없는 약점일 것이다.

ATH : 비도의 5이닝 투구 이후 6이닝 5안타 1실점. 보기엔 참 좋아 보이지만 문제는 그 1실점이 8회말 비도의 승리를 날려버리는 블론 세이브 실점이라는 점이다. 다행스러운건 머독과 밀러가 타이 브레이크 2이닝을 삭제 해버렸다는 것이고 이는 남은 시리즈에서 불펜의 우위를 점유케 해줄 것이다. 아, 그리고 르클럭은 괜히 데려온거 맞다.

불펜 : 어슬레틱스의 우위

타격

COL : 비도 상대로 2점, 르클럭 상대로 1점. 홈으로 돌아오면 타선이 정신 좀 차릴줄 알았더니 어림도 없는 이야기였다. 11안타를 때려내긴 했지만 장타는 3개뿐. 게다가 득점권 성적은 무려 15타수 1안타였다. 이건 그냥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리는 상황일 것이다.

ATH : 펠트너와 치빌리를 공략하면서 제이콥 윌슨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렸다. 산 위로 올라왔는데 생각보다는 타격이 터지지 않은 편. 그래도 득점권의 모습은 나쁘지 않은데 병살타 2개는 조금 컸다. 집중력이 더 올라와야 할듯.

타격 : 어슬레틱스의 우위

승패 분석

산위에 있는 홈으로 올라왔는데 승리하지 못했다. 지금의 콜로라도는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릴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 전날 비도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타선이라면 시어스 공략 역시 난이도가 높아 보이는게 엄연한 현실일 것이다. 물론 전날 어슬레틱스의 화력이 좋았다는 말은 하기 어렵고 마르퀘즈는 건강하다면 위력적인 투수라는걸 스스로 증명하고야 있지만 딱 거기까지고 뒤가 없다. 전력에서 앞선 어슬레틱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어슬레틱스 승리

승1패 : 어슬레틱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SF : 로비 레이(1승 5.0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홈런 2발로 실점이 나오는등 역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는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작년 홈에서 1승 2패 6.11로 극도로 약했는데 금년 그 문제를 해결했느냐가 관건이다.

SEA : 브라이스 밀러(1패 4.76)를 내세워 연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어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밀러는 역시 강속구 투수 뒤에 나온 후유증을 진하게 겪은바 있다. 홈과 원정의 괴리가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본다.

선발 : 막상막하. 원정의 밀러는 뭔가 살짝 아쉽다.

불펜진

SF : 벌랜더의 2.1이닝 조기 강판 이후 무려 8.2이닝을 던졌다. 그런데 그 6실점중 3실점이 카밀로 도발의 블론 세이브라는게 문제. 소모도가 엄청나게 심한데 어차피 상대도 마찬가지라는 마음 가짐은 있을 것이다. 도발이 3안타 3실점으로 무너진건 역시 투입 타이밍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SEA : 카스티요가 3이닝 투구로 무너진 후 7.2이닝을 버텨야 했다. 그 시간동안 허용한 실점은 7실점. 즉, 무뇨즈까지 가는 길이 힘든 시애틀 불펜의 문제점이 여지없이 드러났다는 것. 특히 11회말 2사를 버티지 못한건 이 팀의 불펜 답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 : 샌프란시스코의 우위.

타격

SF : 시애틀의 투수진 상대로 맷 채프먼의 솔로 홈런 포함 무려 10점을 올렸다. 타이 브레이크를 제외하고도 8점이라는건 샌프란시스코의 화력이 살아났다는 반가운 증거일듯. 특히 테이블 세터인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와 아다메스가 3안타씩을 때려냈다는게 크다. 그나저나 이정후는 언제쯤 땅의 정령에서 벗어날 것인가.

SEA :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벌랜더를 조기 강판 시키고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렸다. 역시 홈을 벗어난게 큰 힘이 되는듯. 홈런ㅇ르 작렬시킨 훌리오 로드리게즈는 벌써 3안타를 때려내면서 예상 이상으로 빠르게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이게 그나마 팀의 희망이다.

타격 :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그래도 샌프란시스코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엄청난 연장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건 결국 샌프란시스코였다. 특히 타격이 살아났다는게 포인트. 물론 시애틀 역시 원정에서 타격감이 올라왔다는건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레이와 밀러 모두 기대를 걸기 힘든 투수라는건 부인할수 없다. 접전 시즌 2가 될텐데 불펜의 우위는 분명 샌프란시스코가 가지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이 강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4 샌프란시스코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LAA : 잭 코차노비츠(3.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1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코차노비츠는 시즌 출발이 좋은 편. 문제는 작년에 비해 화이트삭스전 내용이 좋다고 하기 어렵고 작년에도 야간 경기에 극도의 약점을 보여준 투수인지라 고전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다는데 있다.

CLE : 태너 바이비(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2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이비는 셰인 비버의 후계자가 누구인가를 완벽히 증명해 낸바 있다. 작년 에인절스 상대로 유독 궁합이 좋지 않긴 했지만 원정이라는 점에서 QS 이상은 기대해볼 여지가 많은 편이다.

선발 : 클리블랜드의 우위

불펜진

LAA : 소리아노 강판 이후 3.2이닝 3실점. 케이든 다나의 2실점보다 라이언 제퍼란의 분식 회계가 훨씬 더 치명적이었다. 동점 상황에서 2경기 연속 버티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시리즈 내내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을것 같다. 7회부터 악몽 시작일지도.

CLE : 개빈 윌리엄스 이후 5명의 5이닝 무실점은 완벽했다. 그러나 마무리 클라세가 4점차 상황에서 올라와 홈런을 허용한건 문제. 겨우 1일 휴식후 4점차에서 올라온것도 문제고 구위가 작년 같지 않다는것도 문제다. 시즌 내내 고민이 많아질 것이다.

불펜 : 그래도 클리블랜드의 우위

타격

LAA : 개빈 윌리엄스와 클라세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 문제는 윌리엄스 이후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13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의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는 부분. 그나마 로건 오하피의 홈런이 위안이면 위안이고 클라세 상대로 2득점은 나름 기분 좋은 결과물일지도 모른다.

CLE : 에인절스의 불펜을 맹폭하면서 호세 라미레즈의 3홈런 포함 8점을 올렸다. 혼자서 4타점을 올린 라미레즈도 라미레즈지만 로치오가 9번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준게 컸다. 이렇게 하위 타선이 힘을 내주면 이젠 이야기가 달라질수 있다.

타격 : 클리블랜드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호세 라미레즈가 경기를 끝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초반 외에 에인절스의 타선이 숨을 죽여버린것도 시리즈에 영향을 미칠듯. 지금의 바이비라면 작년보다 더 나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고 클리블랜드 타선도 드디어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 코차노비츠의 야간 경기 약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클리블랜드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6:3 클리블랜드 승리

승1패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