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히로시마 : 토코다 히로키(1패 3.2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일 DeNA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토코다는 조금씩 좋을때의 면모를 되찾고 있는 중이다. 특히 낮 경기 적응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작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강점을 보여주었던 투수인지라 반등의 가능성은 꽤 높다고 볼수 있다.
요미우리 : 아카호시 유지(1승 1패 2.4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한신과 도쿄돔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아카호시는 홈런 2발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딱 작년의 매치업 스타일이 그대로 유지된 셈인데 작년 히로시마 원정에서의 5이닝 8안타 3실점 투구를 고려한다면 솔직히 이번 경기도 기대가 되지 않는게 현실이다.
선발 : 히로시마의 우위
불펜진
히로시마 : 모리시타 마사토의 6이닝 투구 이후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평소에 나오지 않던 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승리조의 휴식을 확보한건 최대의 소득 중 하나. 스즈키 켄야는 슬슬 이 팀이 써먹는 방법을 알아낸것 같다.
요미우리 : 토고 쇼세이의 3.1이닝 강판 이후 4.2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다. 버티긴 했는데 정작 이즈미 케이스케의 투구는 좋지 않았다는게 문제. 나카가와 코우타는 언제쯤 승리조로 돌아가게 될까. 아직 공이 좋지 않다.
불펜 : 나름대로 막상막하
타격
히로시마 : 최악의 시즌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는 토고 상대로 10점, 그리고 이즈미 상대로 2점. 현재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 경기 한정 파괴력은 리그 최고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 기세는 시리즈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요미우리 : 모리시타 마사토 상대로 딱 3번의 찬스에서 3점을 올렸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이건 이 팀의 타선 집중력 자체는 좋다는 반증이다. 문제는 안타가 단 4개였다는것. 오카모토 카즈마의 개막 후 12경기 연속 안타라는 기록에 만족해야 할것 같다.
타격 : 히로시마의 우위
승패 분석
홈 경기의 히로시마는 원정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특히 타선의 폭발력은 무시무시할 정도. 전날 토고를 무너뜨린 타선은 아카호시 상대로도 호조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토고는 조금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중. 불펜이 변수가 되겠지만 요미우리가 일찍 무너질거라는걸 고려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힘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히로시마 승리
승1패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한신 : 니시 유키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6승 7패 2.24의 성적을 남긴 니시는 다른 투수들에 비해 1군에 올라오는게 늦은 편이었다. 작년 주니치 상대로 3전 1승 2.00으로 강점을 보였는데 홈 경기에 워낙 강한 투수인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주니치 : 마츠바 타카히로(1승 1패 1.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마츠바는 역시 진구 구장 원정은 안되는 징크스를 벗어나질 못했다. 즉, 상당히 구장을 타는 타입인데 작년 코시엔 원정에서 피안타율이 .333이라는건 의외로 코시엔과 궁합이 잘 안맞는 투수라는 이야기다.
선발 : 한신의 우위
불펜진
한신 : 무라카미의 5이닝 3실점 투구 이후 4명의 투수들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이시이 다이치가 3K 퍼펙트 이닝을 만들어낸게 팀의 분위기를 살려줄수 있는 부분. 그러나 아직 키리시키 타쿠마의 구위가 작년 같지 않다.
주니치 : 타카하시 히로토의 4이닝 조기 강판 이후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추격조의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카츠노 아키요시는 아무래도 강등된것 같다. 누가 승리조에 들어갈려나.
불펜 : 한신의 우위
타격
한신 : 시작과 동시에 타카하시 히로토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렸다. 1회말 5연속 안타는 전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 있을듯. 이후 꾸준히 찬스에서 득점을 올렸다는건 이제야 이 팀의 타선이 살아났다는 이야기다. 주말은 기대해도 좋아 보인다.
주니치 : 무라카미 쇼키 상대로 우에바야시 세이지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렸다. 그러나 한신의 불펜을 상대로는 1점도 올리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일단 무라카미를 공략해낸건 좋은데 정작 안타는 산발이고 삼진은 12개를 당했다. 이래도 괜찮은가.
타격 : 한신의 우위
승패 분석
어찌 보면 전날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 경기였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한신의 완승. 특히 전날 타카하시를 무너뜨린 타선이라면 마츠바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반면 주니치는 여전히 원정 경기력에 문제가 있고 니시는 주니치 상대로 강한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닛폰햄 : 카네무라 쇼마(1승 1패 3.4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7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네무라는 그야말로 비참하게 무너졌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부진을 보여주었다. 세이부와 원정 개막전에서 6안타 완봉승을 거두었는데 홈 경기에서 애매하게 약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세이부 : 스미다 치히로(1승 2.57)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5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미다는 로테이션이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 해내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작년 닛폰햄 상대 방어율이 3.66으로 좋지 않았고 유독 에스콘 필드에서 홈런 1발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분명히 좋은 투수들이다.
불펜진
닛폰햄 : 야마사키 사치야의 8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4이닝을 4명의 투수들이 잘 막아냈다. 실점 위기 자체를 잘 넘긴건 칭찬해야 하는 부분. 확실히 불펜의 안정감은 우위에 있다.
세이부 : 이마이 타츠야의 8이닝 무실점 쾌투 이후 3이닝은 퍼펙트로 잘 막았다. 그러나 카이노 히로시가 12회말 2사 후 풀카운트 볼넷에 이어 사요나라 홈런을 허용한건 참으로 카이노 답다 싶은 부분. 대졸 이후 발전이 없다.
불펜 : 닛폰햄의 우위
타격
닛폰햄 : 이마이에게 막힌건 어쩔수 없었다. 7,8회말 득점 찬스를 놓친건 아쉬운 부분. 그러나 12회말 2사에서 신죠 감독의 대타 작전이 성공하면서 군지 유야의 사요나라 2점 홈런이 터졌다. 금년은 우승을 노려볼수 있을것 같다.
세이부 : 홈에서 부진한 야마사키 사치야에게 철저하게 막혔다. 그리고 연장전 역시 단 1안타. 결국 12이닝동안 때려낸 안타는 단 3개고 이게 세이부의 현실이다. 오미야에서 이긴게 기적 같이 느껴질 정도. 원정의 타격은 기대할수 없다.
타격 : 닛폰햄의 우위
승패 분석
무승부가 될것 같던 경기는 12회말 대타 사요나라 홈런으로 막을 내렸다. 이것이 닛폰햄이 금년 강하다는 증거다. 이번 경기 역시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발 투수 한정으론 투수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그렇지만 불펜의 우위는 확실하게 닛폰햄이 가지고 있고 또다시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닛폰햄이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닛폰햄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치바 롯데 : 오지마 카즈야(1승 0.7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5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지마는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어느 정도 만회한 바 있다. 일단 작년도 그렇고 금년도 그렇고 낮 경기는 거의 스페셜리스트 레벨로 잘 던지고 있는데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 참사를 이번에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소프트뱅크 : 오제키 토모히사(4.09)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오제키는 4개의 볼넷과 1개의 홈런이라는, 전형적인 소프트뱅크 투수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다. 치바 롯데 상대로 약한건 아니지만 6이닝 2실점 정도는 기대할수 있다는 점은 강점이고 원정이라면 홈런 부담이 적다는 것도 기대 요소다.
선발 : 치바 롯데의 미세 우위
불펜진
치바 롯데 : 이시카와 슈타의 5이닝 2실점 투구 이후 4이닝동안 3실점. 문제는 마지막 3명의 투수가 나란히 올라올때마다 실점을 범하면서 동점과 역전을 계속 허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가장 믿는 투수인 스즈키 쇼타와 게레로가 무너진 후유증은 시리즈 내내 갈 것이다.
소프트뱅크 : 아리하라의 6.2이닝 3실점 투구 이후 3.1이닝 1실점. 그런데 그 1점이 9회말 1점을 지키기 위해 나온 오수나의 실점이었다. 그러나 정작 투구 내용과 구위는 나무랄데 없었는데 운이 너무 없었다. 슬슬 불펜이 살아나고 있는건 맞다.
불펜 : 소프트뱅크의 미세 우위
타격
치바 롯데 : 한번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아리하라를 공략하면서 3점, 그리고 9회말 오수나를 공략하면서 1점. 그러나 9회말 2사 만루의 사요나라 찬스에서 와다 코시로가 한숨 나오는 타격을 하면서 사요나라 찬스는 날아갔다. 폴랑코가 살아나니 이젠 소토가 말썽이다.
소프트뱅크 : 꾸준히, 그리고 차근차근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렸다. 9회초 동점 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야마카와 호타카는 이번 주 완벽하게 타격감을 찾은 모습. 대수비로 들어와 결승 홈런을 터트린 노무라 이사미는 펀치력이 자신의 최대 장점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슬슬 되는 집의 느낌이 난다.
타격 : 소프트뱅크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아리하라 상대로 역전을 해낼때만 해도 치바 롯데가 개막 시리즈의 흐름을 이어가는듯 했다. 그러나 홈런포를 앞세워 소프트뱅크는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냈고 기어코 1점차 승리를 지켰다. 개막 시리즈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상황. 오지마와 오제키 모두 막상막하의 투구를 할수 있겠지만 소프트뱅크는 우타자들의 타격감이 완벽하게 살아난 반면 치바 롯데는 좌완 상대 부진이 계속 문제다. 기세에서 앞선 소프트뱅크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3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라쿠텐 : 마츠이 토모타카(3.6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5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던 마츠이는 오릭스 원정 등판의 3이닝 2실점 부진을 어느 정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원래 홈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이 점에 중점을 뒀겠지만 일명 호구 잡히면 털리는 타입인지라 기대는 어렵다.
오릭스 : 쿠리 아렌(1승 1.93)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5일 닛폰햄 원정에서 8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쿠리는 우려와 다르게 상당히 빠르게 퍼시픽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원래 돔 구장보다 야외 구장에서 더 강력함을 보여주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꽤 많아 보인다.
선발 : 오릭스의 우위
불펜진
라쿠텐 : 하야카와의 5.2이닝 4실점 강판 이후 3.1이닝을 3명의 투수가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계속된 실점 위기를 어떻게든 버텼다는데 의의를 둬야 할듯. 카지야 렌은 라쿠텐에서 행복할려나. 아직 기회는 있다.
오릭스 : 타지마 다이키의 5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4이닝 1실점. 바로 등판한 아베 쇼타의 1실점은 그가 원히트 원더로 남을거라는 불안한 느낌이 들게 한다. 8회 셋업으로 등판한 히로시는 간신히 득점권 주자를 막아냈다. 계속 승리조로 쓰다간 몇번은 사단을 터트릴 것이다.
불펜 : 오릭스의 우위
타격
라쿠텐 : 작년 라쿠텐 상대로 부진했던 타지마 상대로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초반 득점권 찬스를 모조리 날려버린건 참으로 라쿠텐답다 싶은 부분. 이후 1점을 올리긴 했지만 11안타 1볼넷 1득점은 라쿠텐의 현실이다. 감독 괜히 바꾼거 맞다.
오릭스 : 무적에 가까운 하야카와 상대로 홈런과 집중타로 4득점하면서 무너뜨렸다. 경기를 결정짓는 홈런을 터트린 스기모토 유타로는 오래간만에 라오우 퍼포먼스를 한듯. 최근 하위 타선의 파괴력이 무서운데 와카츠키 켄야의 타격은 잘 나가는 포수의 초입 단계에 들어간것 같다.
타격 : 오릭스의 우위
승패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