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LG :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1승 2패 8.3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키움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에르난데스는 한국 입성 이후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제구쪽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데 다행이라면 이번 경기가 홈 경기라는 점일 것이다.

삼성 : 아리엘 후라도(1승 2패 2.67)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9일 SSG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후라도는 묘하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중이다. 금년 원정 투구가 좋기도 하고 작년과 다르게 잠실 첫 등판이 좋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높일수 있다.

선발 : 삼성의 미세 우위

불펜진

LG : 손주영이 3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한 뒤 6이닝동안 3실점. 이지강과 이우찬의 실점은 어찌보면 익스큐즈할수 있는 레벨이다. 그러나 이우찬이 실점은 이제 이우찬을 정말 신뢰하기 힘들게 되었다는것만 느끼게 해줄뿐이다.

삼성 : 레예스의 2이닝 5실점 대참사 이후 6이닝 1실점. 이승민이 3.2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준게 컸다. 다만 1점차 경기였음을 고려한다면 그 1점이 너무 컸다. 배찬승은 정말 꾸준히 올라오는 중.

불펜 : LG의 미세 우위

타격

LG : 최승용 상대로 2득점. 그런데 그게 5안타 6사사구 2득점이라는게 문제다. 즉, 집중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였고 이후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행인건 하루의 휴식으로 리셋은 할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 : 소형준 상대로 막혀 있다가 KT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5점을 올렸다. 아쉬운건 8회초 무사 3루에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는 것. 확실히 홈이 아닌 원정에선 말 그대로 한 방이 부족한게 결정적일때 문제가 된다. 그리고 이번엔 잠실이다.

타격 : LG의 우위

승패 분석

양 팀 모두 일요일 경기에서 쉽게 이길수 있다는 평을 받은 경기를 놓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누가 먼저 이 흐름에서 벗어나느냐가 관건이 될듯. 후라도의 호투는 거의 확정 레벨이긴 한데 역시나 변수는 에르난데스일듯. 홈의 에르난데스는 확실히 이전과 다른 모습을 기대할수 있다. 결국 불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편인데 최근 삼성의 불펜은 결정적일때 무너지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LG가 신승을 할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3 LG 승리

승1패 : 1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무

 

선발 투수

롯데 : 나균안(1패 3.9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나균안은 어찌됐든 QS급의 투구는 꾸준히 이어주는 중이다.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5~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듯.

키움 : 케니 로젠버그(2승 2패 4.1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9일 LG와 홈 경기에서 8이닝 4안타 13삼진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로젠버그는 유독 홈에서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홈과 원정의 차이가 있는데 이번 경기는 그 차이를 줄일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선발 : 키움의 우위

불펜진

롯데 : 김진욱의 1.1이닝 6실점 조기 강판 이후 6.2이닝동안 3실점. 그나마 불펜은 제 할 몫은 해주었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김상수가 결정적인 2점 홈런을 허용한게 너무나 아픈 부분. 결국 정철원과 김원중만 믿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키움 : 조영건의 1.1이닝 2실점 조기 강판 이후 6.2이닝 5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특히 박주성의 4실점은 경기의 흐름에 쐐기를 박아버린 투구. 이강준의 무실점은 다행이긴 한데 추격조는 그냥 포기해야 할것 같다.

불펜 : 그나마 롯데의 미세 우위

타격

롯데 : 이용찬을 공략한건 좋았다. 그러나 이후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나머지 7이닝동안 단 1점에 그쳤다는게 문제다. 최근 롯데는 홈에서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들쑥날쑥 한 편. 전민재와 유강남이 팀내 유이한 3할 타자라는건 꽤 심각한 문제다.

키움 : 문동주의 강속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1점으로 끝났다. 한화의 강속구 라인에 겨우 6안타로 끝. 카디네스의 빈 자리는 분명히 크다. 일단 원정 경기력은 기복이 심한데 그나마 박주홍이 잠재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는게 다행이다. 푸이그의 타율 .240은 좀 잊자.

타격 : 나름대로 막상막하

승패 분석

롯데는 최근 후반 타격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불펜 역시 믿을 투수가 적은 편. 이 말은 나균안이 있을때 타선이 터져주지 않는다면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롯데의 타선은 좌완 투수, 특히 외인 좌완 투수만 만나면 가라앉는 팀 특성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은 편. 키움의 타격은 기복이 있지만 롯데의 불펜이 아쉽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3 키움 승리

승1패 : 키움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SSG : 드류 앤더슨(1패 4.6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출산 휴가에서 돌아온 9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앤더슨은 무려 13개의 삼진으로 무서운 구위를 과시한바 있다. 한번 감을 잡으면 기세를 이어가는 타입인지라 호투의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한화 : 코디 폰세(2승 3.6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9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폰세는 최근 들어서 조금씩 공략 당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삼진은 잘 잡고 있지만 짧은 스윙을 하는 타자들에게 고전하는 문제가 드러난건 중요 변수가 될수 있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SSG : 문승원의 5이닝 4실점 이후 3이닝 7실점. 특히 로테이션 상 어쩔수 없이 불펜으로 올라온 송영진이 2이닝 5실점으로 올라오지 않느니만 못한 사태가 터졌다. 그냥 이 팀은 승리조 두세명만 믿고 가야 한다.

한화 : 문동주의 6이닝 1실점 쾌투 이후 3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상원-한승혁-김서현으로 이어지는 승리조는 제구만 되면 무적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그러니까 다시금 말한다. 제구만 된다면.

불펜 : SSG의 미세 우위

타격

SSG : 올러와 김대유 상대로 5안타 5타점. 그래도 찬스가 나왔을때 그 찬스를 잡아내는 능력은 꽤 탁월해 보인다. 다행스러운건 원정이 아닌 홈에선 찬스 집중력에 덧붙여 장거리포도 쏠쏠하게 터져준다는 점이다. 게다가 오태곤은 홈 전용이다.

한화 :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7점을 올렸다. 문제는 17개의 안타와 6개의 사사구로 7점이라면 솔직히 좋은게 되지 못한다. 홈을 벗어났을때 이 페이스를 유지하느냐가 관건. 그리고 타격의 기복이 심한것도 무시못한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최근 한화의 타선은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 타격은 사이클이라는 말이 맞는듯. 하지만 SSG 역시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팀이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앤더슨과 폰세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지만 SSG의 불펜은 1점차 경기에 대단히 강한 반면 한화의 불펜진은 거기에 약점이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SSG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SSG 승리

승1패 : 1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KIA : 제임스 네일(2승 0.36)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9일 롯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네일은 최근 2경기에서 무서운 투구를 과시하고 있다. 홈이라는 잇점도 있고 지금의 네일은 그야말로 난공불락에 가깝다.

KT : 고영표(1승 3.0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8일 NC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0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고영표는 충분히 쉰게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확실히 작년보다 더 좋아진 모습인데 작년 KIA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건 주목해야 한다.

선발 : KIA의 우위

불펜진

KIA : 올러의 7이닝 2실점 투구 후 2이닝 3실점. 전상현은 좋았지만 김대유의 3실점은 여러모로 아쉽다. 분식 회계를 범한 황동하는 정말 불펜 체질은 아닌것 같다.

KT : 소형준의 5이닝 1실점 이후 4이닝 4실점. 수비진의 실책도 있긴 했지만 원상현이 무너진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나마 비로 인한 휴식 덕분에 필요할때 박영현을 써서 무사 3루를 막아낸건 정말로 컸다.

불펜 : KT의 우위

타격

KIA : 문승원에게 지옥을 선사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렸다.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데 확실히 홈 어드밴티지는 존재하는듯. 혼자서 2홈런을 작렬한 위즈덤은 한국 무대에 순조롭게 안착중이다.

KT : 일요일의 남자 레예스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렸다. 한번 몰아치면 무섭게 몰아칠수 있는게 KT 타선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러나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좋지 않은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도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타격 : KIA의 미세 우위. 홈 어드밴티지는 무시 못한다.

승패 분석

양 팀 모두 일요일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KIA는 타선 대폭발이 포인트. 홈에서 계속 경기를 이어간다는것도 장점이고 네일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를 걸어도 좋을 레벨이다. 물론 KT 역시 고영표가 KIA 상대로 강하긴 하지만 현재의 KIA는 고영표가 막기엔 조금 어려워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2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