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

클리블랜드에 129-117 승리했던 인디애나! 이날 클블이 주요선수들을 전원 제외한 반면, 인디애나는 15분 가량씩은 소화를 했다. 이런 구도로 치뤄진 경기였으니, 이날 승리에 큰 의미를 둘 순 없다. 다만, 올시즌 전력변화가 없는 가운데, 기존 선수들이 올시즌도 "화력 강점"은 여전히 자랑해 주고 있다. 물론, 지난시즌의 수비력이 올시즌이라고 딱히 개선된 모습은 아니다.

⏺️ 멤피스

시카고에 124-121 신승을 거뒀던 멤피스. 프리시즌이 맞나 싶을만큼 두 팀이 이기겠다고 기를 쓴 경기였는데, 시카고가 볼, 화이트를 제외하고 경기를 치뤘다면, 멤피스는 핵심 선수들 대붑분을 제외한 경기였다. 그럼에도 후반 경쟁력을 자랑하며 경기를 뒤짚어 냈다. 웰스, 라라비아의 공격 집중력이 상당했고, 이날은 이디(2.22m) 역시 높이 강점을 꽤나 잘 보여줬다.

※ 모란트(발목), 스마트, 베인 DTD, JJJ, GG 잭슨, 윌리엄스 결장

✅ 결론

인디애나, 멤피스 두 팀 모두 지난시즌의 주축들이 고스란히 남은 팀들이다. 즉, 두 팀 모두 프리시즌 경기들에서 "이런 이런 점들을 고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뭐, 이런 동기부여 자체가 크지가 않다. 그렇다면 이 경기는 다음 사항들에 포커스를 맞추자.

첫째,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어떨지 몰라도, 멤피스가 보여준 수비력이 뛰어난 모습은 아니었다. 인디애나 역시 수비 강점은 크지 않지만, 멤피스는 예년보다 좋지 않아졌다.

둘째, 인디애나는 지난시즌에도 "화력은 꾸준했던 팀"이다. 프리시즌에 공격력 기복을 보인 멤피스보단 좀더 안정적 득점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인디애나 승

✅ 인디애나 -6.5 핸디 승

✅ 234.5 오버

⏺️ 브루클린

클리퍼스에 106-115 패배한 브루클린. "클랙스턴, 샤프"의 공백속에 스몰라인업을 꽤 길게 돌리는 모습이었는데, 강점이 딱히 느껴지질 않았다. 3점 공격도 11개에 성공율이 30%가 채 되질 않았고, 시몬스의 경기력 역시도 만족스럽지가 못했다. 다만, 조르디 감독의 부임효과 만큼은 느낄 수 있었다. 지공에 이렇다할 색깔이 없던 브루클린이었는데, 프리시즌 첫 경기에선 꽤 빠른 농구를 구사했다.

※ 클랙스턴(햄스트링), 보그다노비치(발), 샤프(햄스트링) 결장, 헤이즈(엉덩이) DTD

⏺️ 워싱턴

토론토에 113-95 대승을 거둔 워싱턴. 쿠즈마가 22득점, 발란슈나스도 12득점, 그리고 벤치출격한 키스퍼트가 20득점을 퍼부었다. 다만, 여전히 워싱턴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팀이다. 이날, 토론토는 RJ 바렛, 퀴클리, 브라운 등을 제외했었다. 그리고 이날 승리는 토론토의 부진(야투율 35.8%) 덕도 봤던 경기다. 또한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워싱턴은 "야투 의존형 게임"에 의지하는 모습이다. 지난시즌과 달라진 점이 보이질 않는다.

※ 브록던(손가락), 베이 결장

✅ 결론

브루클린은 지난시즌 동부 11위의 팀이었고, 워싱턴은 14위의 팀이었다. 그만큼 두 팀은 경쟁력이 떨어졌다. 그리고 올시즌을 앞두고도 딱히 기대될만한 선수구성을 갖추진 못했다. 하지만 워싱턴이 지난시즌의 문제점(쿠즈마, 풀의 난사질에 결과가 갈리는 현상 / 턴오버에 의한 실점)이 전혀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라면, 브루클린은 적어도 감독의 색깔(팀내 경쟁과 빠른 농구)은 느껴졌다. 누가 이겨도 이변이라 말하기 힘든 하위권 팀들간 매치업이긴 하지만, 현재로썬 브루클린을 택할 수 밖에 없다.

✅ 브루클린 승

✅ 브루클린 -2.5 핸디 승

✅ 219.5 오버

⏺️ 애틀랜타

인디애나에 131-130 신승을 거뒀던 애틀랜타. 올시즌 "트레이 영"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팀을 좀더 개편한 가운데, 1순위 드래프트 된 "리자셰"가 첫 선을 보였는데 루키시즌부터 꽤 괜찮은 활약이 기대되는 내용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날 6명의 선수들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려준 점도 꽤 주목할만 했다. 올시즌도 수비가 딱히 기대되진 않지만, 화력 농구는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 보였다.

⏺️ 필라델피아

보스턴에 89-139 압살을 당했던 필라델피아. 하지만 이날 패배 자체를 나무랄건 없다. 백투백 일정으로 인해 필라델피아가 핵심 자원들을 전원 경기에서 제외했었으니까! 하지만 벤치 자원들만큼은 그냥 넘어가선 안될 것! 올시즌 선수단 구성을 놓고 벤치 경쟁력 문제가 화두로 올라왔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을 빗나가질 않았다. 정규시즌에 개선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엠비드, 맥시, 폴 조지" 등이 갈려 나가야 할 것으로 보였다.

※ 엠비드 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