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LG : 임찬규(3승 0.83)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0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임찬규는 에이스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준바 있다. 현재의 임찬규라면 이번 경기 역시 쾌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삼성 : 최원태(2승 4.50)가 친정팀 사냥에 나선다. 8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아직 홈 구장 적응이 되지 않은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그런데 묘하게 잠실에서 약한 투수였다는 점이 걸린다.
선발 : LG의 우위
불펜진
LG : 에르난데스의 6이닝 노히트 노런 이후 구원진의 3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팀 합작 노히트 노런 달성. 더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삼성 : 후라도는 또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더 아픈건 필승조인 배찬승이 8회에 올라와 결정적인 2실점을 범했다는 점이다. 물로 수비 문제가 있긴 했지만 배찬승은 아무래도 벌써 클러치에 올리기엔 너무 빨라 보인다.
불펜 : LG의 우위
타격
LG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후라도와 배찬승 상대로 3점에 그쳤다. 워낙 후라도가 금년 투구가 좋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배찬승을 공략한건 남은 시리즈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삼성 : 노히트 노런을 당했다. 원정 타격이 워낙 좋지 않은 팀이긴 하지만 이런 수모를 당할 레벨은 아니다. 구자욱의 부진이 너무 오래간다.
타격 : LG의 우위
승패 분석
역대 프로야구 4번째 팀 노히트노런이 나왔다. LG가 잘 하기도 했지만 삼성 타선이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현재의 타격으론 임찬규 공략은 무리일듯. 물론 최원태가 원정에서 더 좋은 투수이긴 하지만 작년 잠실에서의 투구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SSG : 김광현(1승 1패 2.08)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0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김광현은 야간 경기에서도 충분히 위력이 이어짐을 증명해 보였다. 게다가 홈이라는건 분명 김광현에게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한화 : 라이언 와이스(1승 1패 5.4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0일 두산 원정에서 7.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이스는 역시 야간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작년 SSG 원정에서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강했다는건 이번 경기를 기대케 하는 요소다.
선발 : SSG의 미세 우위
불펜진
SSG : 앤더슨의 5이닝 1실점 이후 3명의 투수들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나름 버틸만큼 버텨줬지만 타자들이 도와주지 못한게 아쉽다. 아니 실책 4개가 뭔가 도대체. 이렇게 막은것도 대단한거다.
한화 : 폰세의 7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한승혁과 김서현이 2이닝을 완벽히 막아냈다. 확실히 한번 불이 붙으면 이 강속구 듀오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제 김서현은 안정감만 조금 더 올리면 된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SSG : 폰세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폰세에게만 허용한 삼진은 무려 14개. 그야말로 철저하게 당했는데 타격은 그렇다쳐도 수비에서 4개의 실책을 범한건 절대로 용서할수 없는 부분이다. 반성 크게 해야 한다.
한화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앤더슨과 김건우 상대로 4안타 2득점에 그쳤다. 강속구에 약한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일지도 모른다. 상대의 실책으로 만든 찬스를 잘 이어가지 못한건 이 팀의 가을 야구 자격은 아직 멀었다는 반증일것이다.
타격 : 나쁜 쪽으로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엄청난 투수전이었지만 SSG의 수비 실수가 무승부로 갈수 있는 경기를 망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번 경기 역시 투수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앤더슨 뒤의 김광현은 여전히 위력적인 반면 폰세 뒤의 와이스는 폰세의 투구 스타일 때문에 와이스가 불리하다. 그리고 그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롯데 : 찰리 반즈(1승 3패 6.3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0일 KIA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반즈는 아직 작년급의 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이라는건 강점이고 작년 키움 상대로 홈에서 강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키움 : 하영민(2승 2패 4.95)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0일 LG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영민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발목을 잡은 바 있다. 작년 사직에서 나쁘지 않은 투구를 이어갔지만 야간 경기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선발 : 롯데의 우위
불펜진
롯데 : 나균안의 4이닝 5실점 이후 극한의 쪼개기를 통해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이건 정말 김태형 감독의 쪼개기로 키움 타선이 당했다는 말 외엔 하기 어렵다. 그러나 화요일부터 이러면 주말 시리즈는 어떻게 하려나. 기우제 지내야 하나.
키움 : 로젠버그의 5이닝 4실점 이후 3이닝 4실점. 문제는 8회말 필승조로 올라온 박윤성이 역전 2점 홈런 포함 3점을 허용했다는 점이다. 박윤성이 무너졌다? 그럼 주승우가 세이브 하러 올라올 일이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불펜 : 롯데의 우위
타격
롯데 : 로젠버그와 박윤성을 공략하면서 전준우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했다. 득점이 나와줘야 할때 나와주었다는게 전날 롯데가 이길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할수 있을듯. 이 흐름을 이어가느냐가 중요하다.
키움 :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나균안 상대로 5점을 올렸다. 솔직히 8회초 송성문의 홈런이 나왔을때만 해도 승리는 눈에 보였을듯. 그러나 워낙 많은 찬스를 날렸다는걸 고려한다면 전날 경기는 엄밀히 말해 실패한 경기다.
타격 : 롯데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롯데의 집중력의 승리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키움 불펜이 얼마나 허약한지 다시금 되새기는 경기였다고도 할수 있을듯. 반즈와 하영민의 대결은 반즈가 조금 더 우위에 있고 전날 경기를 생각한다면 반즈는 충분히 통할수 있다. 전날 롯데의 불펜 소모는 많았지만 주중 시리즈까진 괜찮을것 같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KIA : 김도현(1.56)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8일 롯데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도현은 9안타를 허용하고도 놀라운 실점 억제력을 과시한바 있다. 금년 투구 내용만 본다면 실질적인 3선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홈이라는건 분명한 강점이 될수 있다.
KT : 오원석(1승 1패 4.7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오원석은 다시금 SSG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작년 KIA 상대로 투구를 고려한다면 QS만 해도 대성공일듯 하다.
선발 : KIA의 우위
불펜진
KIA : 네일의 6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조상우의 부활은 반갑고 최지민의 홀드도 반가운 부분. 일단 승리조가 제 몫을 해낸게 정말 어딘가 싶을 정도다.
KT : 고영표 이후 등판한 원상현은 등판과 동시에 최원준에게 결승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위기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 접전에서 불펜이 받쳐주지 못한다는건 분명 좋지 않은 소식이다.
불펜 : KIA의 우위
타격
KIA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고영표에게 6이닝동안 11개의 삼진을 헌납했다. 최원준의 결승 홈런이 아니었다면 무득점 연장을 가야 했을지도 몰랐다. 나선범과 변우혁이 부진하니 답이 안나온다.
KT : 네일과 KIA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했다. 특히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건 현재 이 팀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포인트일듯. 하위 타선이 이렇게 쉬어가는 타선이 되면 안된다.
타격 : KIA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투수전의 백미라고도 할수 있는 경기였다. 결과는 KIA의 승리. KT 입장에선 에이스 투입 경기에서 패배했다는 후유증이 남을 것이다. 금년의 김도현을 고려한다면 KT 타선이 살아나긴 쉽지 않을듯. 반면 오원석은 충분히 KIA 타선이 공략할수 있는 투수고 현재 KT의 불펜은 박영현 외에는 조금 아슬아슬하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