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오릭스 : 타카시마 타이토가 3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2승 2패 4.02의 성적을 거두었던 타카시마는 선발 등판시 투구가 조금 더 좋은 투수였다. 작년 후반부의 투구가 관건인데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해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라쿠텐 : 오래간만에 카라시마 와타루가 1군 개막 시리즈 선발로 나선다. 부상과 부진으로 작년 1군에 나서지 못했던 카라시마는 근 2년만의 1군 등판인 셈. 그야말로 만만디 예술구의 투수인데 직전 등판 투수가 코쟈라는게 카라시마에겐 조금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선발 : 오릭스의 미세 우위
불펜진
오릭스 : 1차전은 마무리의 블론 세이브. 2차전은 연장전의 대량 실점. 그나마 믿는게 불펜인데 그 불펜이 시작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마무리 마차도는 출격 불가에 가까운 상황. 특히 확실하게 좌타자를 잡아줄 좌완 투수가 없다는건 최소한 4월 한달간 고민도를 올려줄 것이다.
라쿠텐 : 코쟈 강판 이후 5이닝 4실점. 승리하긴 했지만 블론 세이브도 터트리고 경기도 터트릴뻔 하는등 안정감 문제는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가장 해줘야 하는 투수들인 후지히라 쇼마와 스즈키 소라가 모두 실점을 했다는게 치명적이다.
불펜 : 서로 좋지 않은 쪽으로 막상막하
타격
오릭스 : 코쟈 공략에 실패하다가 라쿠텐의 불펜 상대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톤구 유마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렸다. 일단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할수 있는 편. 어찌됐든 연장전까지 쫓아갔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라쿠텐 : 오릭스의 투수진 상대로 11안타로 5점을 올렸다. 1차전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 특히 아베 토시키가 5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준게 크다. 상위 타선이 활발하게 해준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만 할 것이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하야카와에 이어 코쟈 상대로도 은근히 고전했다. 즉, 카라시마의 활약 여건이 나름 갖춰졌다는 이야기. 타카시마 역시 홈 경기의 투구는 나름 제 몫을 해낸 편인지라 이번 경기는 선발은 팽팽한 전개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또다시 불펜 대결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소모도는 라쿠텐이 2% 더 높고 무엇보다 스즈키와 후지히라가 동시에 무너졌다는 점이 후유증을 낳을 것이다. 불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신승을 거둘것 같다.
예상 스코어 4:3 오릭스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세이부 : 타카하시 코나가 드디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0승 11패라는 역대급 성적을 남긴 타카하시는 몸을 잘못 만들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여준바 있다. 금년은 오픈전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년전의 모습을 회복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닛폰햄 : 드류 버헤이겐이 다시 한 번 일본 무대에서 뛴다. 작년 늦게 합류해 9경기에서 2승 2패 3.12의 성적을 기록한 버헤이겐은 세이부 상대로 1패를 당하긴 했지만 1.50의 방어율과 0.79라는 놀라운 WHIP를 기록한바 있다. 특히 원정에 강한 타입인지라 6이닝 2실점 정도의 투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선발 : 타카하시가 정상이라면 세이부. 그렇지 않다면 막상막하.
불펜진
세이부 : 와타나베 강판 이후 정규 이닝은 잘 버텼지만 연장을 버티지 못했다. 새 외인 투수 트레이 윈젠터가 제 몫을 해주지 못한건 혹시나의 세이부가 역시나가 되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 게다가 카이노와 타이라 모두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는것도 걸린다.
닛폰햄 : 4이닝 1실점. 비록 블론 세이브가 터지긴 했지만 그 이후 상당히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는데 성공했다. 특히 후쿠타니 코지가 좋은 신고식을 해준게 다행일 정도. 아마도 불펜은 이제 리그 최강이라고 해도 좋을것 같다.
불펜 : 닛폰햄의 절대적 우위
타격
세이부 : 전날 경기에서 카토와 스기우라 상대로 2점에 그쳤다. 타선이 터지지 않는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 특히 장타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건 이번 시즌 내내 이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모습으로 보일 정도다.
닛폰햄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단 3점에 그쳤다. 다행인건 1점차 승부 최강자에 연장전에 강한 팀 컬러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즌 초반에 폭발력이 부족한 모습인 이어지고 있는데 타선의 집중이 지금보다 좋아져야 한다.
타격 : 미세하긴 해도 닛폰햄 우위
승패 분석
왜 강팀이고 왜 약팀인가. 개막 시리즈 2경기는 두 팀의 그 이유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타카하시와 버헤이겐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할 가능성이 높은데 불펜의 안정감은 역시나 닛폰햄이 우위에 있고 그대로 승부가 결정될 것이다. 닛폰햄이 또다시 1점차 승리를 거둘것 같다.
예상 스코어 3:2 닛폰햄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
히로시마 : 모리 쇼헤이가 한신을 잡기 위한 카드로 나선다. 작년 1승 3패 2.70의 성적을 남긴 모리는 등판 투구는 적었지만 서서히 상위 지명자 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다. 작년 한신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홈에서 4이닝 5실점 패배였는데 낮 경기 강점이 엄청난 투수인지라 히로시마는 여기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본다.
한신 : 몬베츠 케이토가 저격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2패 4.50으로 부진했지만 선발로서의 편린을 보여준 몬베츠는 다저스와 연습 경기에서 놀라운 투구를 보여주면서 단숨에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상황. 일단 좌완이라는 강점은 확실히 있기 때문에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다.
선발 : 서로가 저격선발이다. 막상막하급.
불펜진
히로시마 : 토코다 강판 이후 2이닝 무실점. 일단 결과물이 좋긴 했지만 위협적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다에 가깝다. 깔끔하게 잘 넘어가는 케이스를 보기 드문 편. 접전이 되면 꽤 위험할 것이다.
한신 : 4이닝만에 토미다 렌이 내려간 뒤 5명의 투수들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쿠도 타이세이에게 기대감이 없었음을 고려한다면 승리조 투수들이 완벽히 제 몫을 해냈다는 이야기. 위기 관리 능력이 탁월한건 최대의 강점인데 이번 경기에서 이와사키 스구루가 3연투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불펜 : 한신의 우위. 양과 질이 모두 다르다.
타격
히로시마 :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부진했다. 토미다와 쿠도 상대로 2점을 올리긴 했지만 9안타 4사사구에 2점이라는건 미친듯이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다. 좌완 상대로 타격이 좋지 않다는건 이번 경기도 물음표 투성이라는 이야기다.
한신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9안타 3득점. 그리고 그 중 모리시타 쇼타의 역전 2점 홈런이 끼어 있었다. 그 홈런이 아니었다면 1점차 패배였다는 이야기. 일단 상위 타선이 제 몫을 하고 있다는건 반가운데 지금보다 더 집중력이 살아나야 한다.
타격 : 한신 우위
승패 분석
2경기 연속 한신이 투수력으로 찍어 눌렀다. 그러나 히로시마의 타격이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할 부분. 몬베츠는 토미다보다 더 안정적인 투수고 이닝 소화 능력도 나쁘지 않다. 모리는 결국 5~6이닝이 한계고 불펜전이 될 텐데 연장까지 생각한다면 한신이 더 유리하다. 불펜에서 앞선 한신이 신승을 가져갈 것 같다.
예상 스코어 3:2 한신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소프트뱅크 : 우와사와 나오유키가 소프트뱅크 데뷔전을 치른다. 작년 탬파베이와 보스턴 마이너리그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우와사와는 단 1년만에 일본으로 리턴했지만 닛폰햄이 아닌 소프트뱅크로 온 탓에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중. 일단 오픈전에선 나쁘지 않았는데 에스콘보다 불리한 페이페이돔에서의 적응 여부가 관건이다.
치바 롯데 : 타네이치 아츠키가 개막 시리즈의 선발로 나선다. 작년 7승 8패 3.05의 성적을 기록한 타네이치는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투수.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투구를 2번이나 해냈는데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그 정도로 기대를 걸어볼수 있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소프트뱅크 : 팀의 리드를 날려버리고 팀에게 패배를 안겼다. 팀 최대의 약점답게 안정감 부족이라는 문제가 제대로 터졌다. 스기야마의 피홈런과 후지이의 실점은 이 팀의 약점 그 자체. 일발병이 시작부터 터진건 치명적이다.
치바 롯데 : 오스틴 보스 이후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스피드와 기교 모두 잘 조합되어 있는 중. 이번 시리즈에서 계속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 : 치바 롯데의 우위
타격
소프트뱅크 : 야나기타 유키의 3점 홈런 포함 4점. 아무리 선수들의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화력이 영 좋지 않다. 특히 하위 타선이 쉬어가는 타선이 되고 있고 4번 타자인 야마카와 호타카의 부진이 크다.
치바 롯데 : 기회가 왔을때 잡아내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렸다. 3점 홈런 포함 결승타까지 때려낸 오카 히로미는 정말 늦은 나이에 야구를 깨달은 모습. 다만 확실히 우완 기교파 선발 투수에 대한 대처력이 조금 떨어진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이틀 연속 치바 롯데가 적지에서 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이번 경기는 패배해도 충분히 본전은 찾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우와사와의 투구는 안정적이지만 현재 소프트뱅크의 타선 상황이라면 타네이치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다시 불펜 대결이 되겠지만 현 시점에서 불펜의 우위는 치바 롯데가 가지고 있다. 치바 롯데가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가지 않겠나 싶다.
예상 스코어 4:3 치바 롯데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선발 투수
DeNA : 타이라 켄타로가 홈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시즌 초반 엄청난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부상으로 단 4경기만 던졌던 타이라는 일단 등판하면 쾌투를 보장하는 투수였다. 작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워낙 홈 경기에 강한 투수인지라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주니치 : 움베르토 메히아가 다시금 일본 무대에서 기회를 받았다. 작년 3승 8패 4.88을 기록한 메히아는 재계약을 한게 용할 정도. 작년 DeNA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한게 인상적이었던 모양이지만 원정 기복이 심한 저가 외인 투수를 기대하는건 심장에 좋지 않다.
선발 : DeNA의 우위. 믿을 투수가 따로 있지 메히아는 믿기 어렵다.
불펜진
DeNA : 바우어 이후 3이닝 4안타 무실점. 정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 점에 찬사를 보내야 할 정도다. 일단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을 하고 있다는걸 부인할수 없을듯. 주니치도 불펜진이 좋은 편이지만 확실히 DeNA도 불펜은 안정적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주니치 : 마츠바 이후 2이닝을 승리조가 제대로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일단 시미즈 타츠야가 제 몫을 해냈다는 점이 앞으로도 이 팀에게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새 마무리인 마츠야마 신야의 깔끔한 마무리는 다행스럽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DeNA : 마츠바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1차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 특히 강점을 가졌던 마츠바 상대 부진이기 때문에 그 여파를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주니치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단 1점에 그쳤다. 득점력 문제는 심각한 편. 특히 바우어 상대로 대량 득점의 찬스를 얻고도 살리지 못했다는게 참으로 주니치답다 싶다. 이번 경기에서 쉽게 살아나진 않을 것이다.
타격 : DeNA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서로 한번씩 주고 받았다. 그러나 DeNA 입장에선 이겨야 할 경기를 놓친 기분이 강하게 들듯. 타이라의 투구는 홈에서 워낙 위력적인지라 호투가 가능할 것이다. 결국 DeNA가 메히아를 공략할수 있느냐인데 그 점에선 차라리 마츠바보다 나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DeNA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4:2 DeNA 승리
승1패 : DeN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요미우리 : 이시카와 타츠야가 깜짝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DeNA에서 2홀드 1.93의 성적을 기록하고도 방출의 아픔을 겪었던 이시카와는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깜짝투를 해내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번 등판 역시 그 여파라고 봐야하는데 문제는 과연 이시카와의 스타일이 NPB 타자들에게 먹히느냐다.
야쿠르트 : 타카하시 케이지가 도쿄돔의 선발 마운드에 선다. 작년 8승 9패 3.58의 성적을 남긴 타카하시는 좋을때와 나쁠때의 차이가 엄청난 투수다. 특히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큰 편인데 요미우리 상대로 작년 6이닝은 잘 막는 모습을 3번이나 보여줬기 때문에 호투의 여지는 꽤 있는 편이기도 하다.
선발 : 야쿠르트 우위. 깜짝 선발은 조금 위험하다.
불펜진
요미우리 : 아카호시 강판 이후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추격조 투수들이 깔끔한 투구를 해줬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부분. 요코가와 카이는 이제 뭔가 보여줘야 한다.
야쿠르트 : 롱릴리프로 나온 카나쿠보 유토가 2.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게 너무 컸다. 이후 다른 투수들의 4이닝 무실점이 나오긴 했지만 12점차에서의 호투는 의미가 없다. 이틀 연속 불펜이 무너지고 있는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불펜 : 요미우리 우위
타격
요미우리 : 천적 요시무라에게 지옥을 안기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렸다. 또 한번의 홈런을 폭발시킨 트레이 캐비지는 공포의 2번 타자로 군림중. 카이 타쿠야가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다는 점도 다행스럽다.
야쿠르트 : 1차전의 집중력은 어디로 갔는가. 강하지 않은 투수인 아카호시 상대로 점수를 못내더니 결국 9이닝 무득점으로 끝나버렸다. 단순 3안타로 그친게 문제가 아니라 공격의 흐름 자체가 형성이 되지 않고 있다.
타격 : 요미우리의 확실한 우위
승패 분석
2차전은 분명 야쿠르트가 유리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2차전에서 요미우리는 대승을 거두었고 다른 투수도 아닌 요시무라가 공략당했다는건 야쿠르트로선 치명적이다. 타카하시가 요미우리 상대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원정 편차가 있고 이전에 원정에서 크게 무너진 기억도 있다. 이시카와에게 불안함이 있긴 하지만 전날 아카호시에게 막힌 타선이 살아날것 같진 않다. 전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무난히 승리를 가져가지 싶다.
예상 스코어 6: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요미우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